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에는 노인들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각 마을 노인정을 비롯해 재향군인회, 학교 등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보내온 1천434만3천240원의 수재의연금을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특히 초월면 대쌍령리노인회에서 20만원, 선우회 경로당 32만원, 중부면 불당리 노인회 20만원, 역1동 노인회 20만원 등 노인회에서 82만원을 모금, 전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시청 공무원들이 348만5천원을 모았으며, 쌍령초등학교 전교생들이 241만3천570원을, 삼화플라스틱 윤금영 대표 100만원, 재향군인회 130만원, 농촌지도자회에서 100만원을 보내 오는 등 개인을 비롯해 27개 단체에서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한 노인회 회원은 "곧 겨울이 다가 오는데 엄청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수재민들이 조금이라도 훈훈하게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재의연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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