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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일방통행은 무모한 시책"848명 반대서명, 광주시에 청원서 제출
   
 
   
 

광주시가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는 중앙로(파발교 남단-경기상가)를 오는 12월 1일부터 일방도로로 추진하려 하자 중앙로 주변 상인들을 중심으로 반대의견이 제기돼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로의 일방도로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은 13일 848명의 반대서명과 함께 일방통행을 하면 안되는 이유, 이에 따른 대안 등을 담은 청원서를 '중앙로 일방통행 반대추진위원회' 명의로 광주시청에 제출했다. 

중앙로 반대위원회(위원장 유규오)는 이날 시에 제출한 청원서를 통해 "지난 9월 6일 실시한 주민공청회는 일반시민 12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에서 주민의견 수렴 없이 강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유통의 요충지를 조금도 배려하지 않고 교통체증 해소만을 위해 일방도로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부득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서 소요되는 물적 양적 불편함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교통체증의 주원인인 불법 주정차 단속과, 버스정류장 위치 재조정, 일부 버스노선 외곽도로로 변경, 상가 광고물 및 적재물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하면 상당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원이 부족할 경우는 사회봉사단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지도와 계몽을 해야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등기소-우회도로, 교육청-감초당약국, 중앙예식장-우회도로 등 간선도로가 완공되면 상당히 원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대책위는 이 같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고 강행될 경우 단체행동 등을 결의하고 있어 시와의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반대서명에는 박종면, 이상택 시의원과 구이모 전시의원, 이창희 전도의원을 비롯해 사회단체장들로 상당 동참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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