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YMCA가 주최하고 교차로 저널이 후원한 '제1회 도시아카데미'가 6일 저녁 7시 30분 하남YMCA 회의실에서 열렸다.
4주동안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제1회 도시아카데미'는 '청주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의 주민참여 사례'라는 주제로 충북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 김동호박사가 첫 발표에 나섰다.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이란 우리나라의 지자체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관리 정책을 유도하고자 2000년부터 전국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6개 부문에 걸쳐서 실시하는 평가제도이다.
2년전에 '지속가능도시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주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의 주민참여를 행정의 기본으로 삼고자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의 일원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사례와 실제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 청주시의 행정적 배경은 1998년에 '2016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건교부의 승인을 받은지 2년만에 중앙정부의 청주광역도시권지정등의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서 도시계획법 전면개정등 여건변화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을 수정함과 동시에 재정비수립에 착수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계획 업무를 청주시의 용역의뢰로 추진하는 초기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의식과 선택수준을 걱정 했는데, 일반적인 생각보다는 훨씬 성숙되어 있었다.
그린벨트 취락지구 지정과 해제와 관련한 업무는 보통 3년이 걸리는데 1년반 만에 해결해서 도시계획 관계자들도 놀라워 했다.
그동안 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해 오던 취락지구 지정은, 처음부터 주민들에게 2개월간의 시간을 주면서 가장 합리적인 안을 제시해 달라고 했더니 주민들이 스스로 대화하고 협의해서 도면을 그려왔고, 실무팀에서는 주민이 만들어온 자료를 정리하는 정도로 수월히 해결 할 수 있었다.
또한 공식.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유지와 철저한 현장중심의 판단과 그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철저히 지켜나가다보니 주민들이 신뢰하기 시작했고 그 바탕위에 도시계획 수립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편으로는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로 인한 도시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시의 입체적 개발을 위해서 수립중인 도시재정비 계획에 대하여 경관계획을
수립해서 반영하는 주민참여형 경관형성기본계획도 동시에 병행해 나간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