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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박순창의원(풍산동) | ||
하남시 산업경제과 담당팀장이 시의원에게 협박성 발언을 해서 말썽을 빗고 있고, 이에 대해서 시의회 의원들이 공개사과를 요청하고 있어서 파문이 일고있다.
23일 오후 3시 개최된 제 12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한길수 의원(덕풍3동)은 “하남시 산업경제과 모팀장이 발효퇴비 지급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는 하남시의회 박순창의원에게, 다음 선거에 안 나올 것이냐?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하남시 산업경제과 모 팀장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박순창 의원(풍산동)은, 지난 7월 행정사무감사때 부터 년간 19억원에 이르는 발효퇴비 지원관련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부당한 행정처리와 원칙을 벗어 난 발효퇴비 지급사례를 적발해 왔으며, 금번 임시회 시정질의에서도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해서 대안마련을 진행중 이었다.
박순창의원이 집요하게 발효퇴비 지급상의 문제점을 추적하자, 담당팀장은 박의원에게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을 것이냐?”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해서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시민의 이익보호를 위한 정당한 문제제기에 제동을 걸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순창의원은 “년간 19억원에 이르는 발효퇴비지원금을 지급함에 있어서 실제로 농사를 경작하지 않는 농가에 발효퇴비가 지급 되거나, 축사로 이욛 되고 있는 목장용지에도 현장확인도 하지않고 발효퇴비를 지급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의 공문서상에는 A씨에게 발효퇴비를 지급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 발효퇴비 수령자는 B씨로 되어있는 허술한 공문서 체계로 부실한 예산관리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을 지난 7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첫 지적 이후 2개월동안 산업경제과의 자체조사에서도 입증 됐는데, 산업경제과는 23일 의회 보고자료를 통해서 “총 34건의 행정착오가 있었는데, 5건은 축사부지에 지급하고 29건은 번지 착오에 의해서 잘못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공무원의 폭언사실에 접한 하남시의회 의원 9명은 본회의 휴정시간에 별도 모임을 갖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이다” 는데 의견을 모으고 답변을 위해 발언대에 나선 산업경제과장에게 공식사과를 요청 하기에 이르렀다.
시의회 조중구 의원은 “행정기관의 잘못한 점을 시정 하려는 의원들에게 오히려 담당공무원과 특혜받는 일부시민이 그 시의원을 음해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길수 의원(덕풍3동)은 “엉터리 행정으로 줘서는 안될 발효퇴비를 지급한 것에 대해서 고개를 들지 못할 행정공무원이 적반하장격으로 선거와 연계해서 이상한 말을 한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박순창의원은 “시의원은 일개 개인이 아니고 시민의 대표기관인데, 막대한 예산을 들어서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행정으로 이익을 얻는 수혜자에게 말을 해서 의원과 시민간에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접한 시민 K모씨는 "주먹구구식으로 년간 19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엉터리로 처리한 사안이므로 수사기관에서 이문제에 대해서 즉각 조사에 나서서 철저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분노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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