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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으로 다시 맞는 한마음 대회탈북인 체육대회 가나안농군학교서 개최
   
 
   
 

21일 오전 하남시 가나안 농군학교에서는 '자유이주민(탈북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가나안 농군학교와 (사)평화통일 탈북인연합회에서 공동주최하고 하남시와 기독교 윤리실천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3백여명의 탈북인들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서 밧줄당기기와 족구,달리기등의 운동경기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이북에서 대히트 했던 '휘파람'등의 흥겨운 이북가요가 흘러나왔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로의 안부와 연락처를 서로 나누는 모습들이 계속됐다.

하남시를 비롯해서 각계각층에서 제공된 상품과 선물들이 푸짐하게 제공됐으며, 참석자 전원은 대회가 끝나가는 시간에는 대형 태극기를 흔들면서 운동장을 한바퀴 돌면서 작별을 아쉬워 하고, 이제는 조국이 된 남측의 배려에 고마워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한 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교장은 "서울.경기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모인 자유이주민들이 남한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들만의 모임장소를 제공해서 서로의 애환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로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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