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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8일 진행된 서부초교 학부모운영위원회 모습 | ||
이 변화의 중심에는 금년 3월에 부임한 김성교장(56.여)이 있었다.
이 학교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열린교육행정을 실제적으로 펼치고 있어서 학부모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있다.
추석직전에 개최된 서부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9~10월중에 있을 학생들의 동굴탐험학습계획과 운동회, 영어캠프 관련 원어민 초청건, 수학여행, 식품검수위원회 조직등의 안건이 제안됐다.
이 자리에서 학교측은 운영위원들에게 각 안건별로 아주 상세한 지출자료와 사전현장방문 결과보고, 예상 견적자료까지 제출해서 행사의 진행과정을 상세히 알렸고, 이를 보는 학교운영위원들은 만족한 표정으로 학교측의 계획에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히고 있었다.
심지어는 학교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조차도 전교생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는 투명한 학교운영을 하다보니, 서부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은 기뻐하고 신뢰감을 더해주고 있다.
학습면에서는 강남지역을 능가하는 교육지원을 하자는 의지하에, 서울과 인접한 학교의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English Zone Camp'은 야영생활을 통해서 아이들이 친교와 협동심을 배우며, 기초생활영어를 배우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서실의 정보실화' 프로그램에서 학부모 도서도우미 제도를 만들어서 학부모들이 도서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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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초교 김성교장이 자신이 직접 그린 환경시설물 앞에서 환하게 웃고있다. 그림 그리는 재료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수성페인트를 사용했다. | ||
또한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교정내의 장소를 '종합교제원'으로 조성해서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교직원들이 수성페인트로 유화작품을 그려서 공간을 꾸미고, 아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벽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서부초교 김성교장은 "교장은 수업도 안 하면서 급여를 받는 직책인데, 이것은 수고하시는 많은 교사와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 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학교가 너무 많은 행사기획과 교육지원에 나서자 , 오히려 학부모측에서 "이제 그만 좀 쉬면서 하라"고 말리는 아름다운 학교가 서부초등학교였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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