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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일방통행 추진 찬반 논란광주시 "차량 정체 해소위해 불가피...79%가 찬성"
   
 
   
 

광주시가 차량 정체가 심한 시가지 도로를 일방통행 도로로 추진하고 있으나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지역내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아 교통 정체가 심한 송정동 파발교부터 경안동 시장입구까지 810m 구간(왕복2차선)에 대해 일방통행로로 변경키로 하고 최근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중 실시설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시가지 도로는 현재 13번, 17번 등 15개 노선버스(1일 283대, 2천800여회)와 1시간당 1천175대의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는데다 불법 주정차가 잦아 파발교부터 시장입구까지 810m를 빠져 나가는데만 12-15분 가량이 소요되고 있어 일방도로 추진은 불가피하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일방통행 방향을 '파발교→시장'과 '파발교←시장' 2가지를 놓고 장단점 파악에 들어갔으며, 현재 시가지를 통행하고 있는 15개 노선버스 가운데 9개 노선만 중앙로를 통행하게 하고, 우회도로는 15개 노선버스가 모두 통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앙로와 접속되는 이면도로도 일방통행하게 하고, 시장 주변 일정구역을 차량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지 일방도로 추진은 도로변 상권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일부 점포주들의 반대와 대체도로인 문화로(공설운동장-대우아파트-시장)의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상인 장모씨(46.경안동)는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 어려운데 시가지 도로를 일방도로로 하면 상권이 무너지게 된다"며 반대의사를 밝힌 반면 주민 김모씨(42.송정동)는 "장이라도 서는 날이면 시가지 도로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할 정도로 정체가 심하다"며 일방도로 추진을 반겼다. 

또 주민 이모씨(45.송정동)는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일방통행제 시행은 불가피 하지만 도로가 좁은 문화로로 차량들이 몰려 골목길 정체가 심해질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시는 일방도로 추진과 관련해 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중앙로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주민들 48%가 찬성을 한 반면 반대를 하는 주민은 31%에 불과하며, 상인들 또한 반대(10%)보다 찬성(11%)쪽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또 광주시 전지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광주시민 79%가 찬성을 한 반면 반대하는 시민은 21%뿐이라고 밝혔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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