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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돼야하남가정폭력상담소, 상담실태 분석
   
 
  ▲ (대화참석자.좌에서 우로-임순옥 자원봉사상담원/ 송연옥 자원봉사상담원/ 하남가정폭력상담소 박인해소장/ 배윤례 전문상담원/ 한화자 자원봉사상담)  
 
   
 
   
 

'하남가정폭력상담소'는 금년에 총 215건의 가정폭력상담을 진행했다. 이중에 본인이 상담을 신청한 사람은 188명이며 나머지는 보호자나 동료,이웃,가해자들에 의한 상담 이었다.
'하남가정폭력상담소'에 근무하는 3명의 상담원과 2명의 자원봉사자를 만나서 하남지역 가정폭력 상담실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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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유형중 가장 빈번한 사례는 무엇인가?
박인해소장:총 상담 188건중 신체적 폭력이 1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7건, 경제적 학대 8건으로 집계됐다. 정서적학대는 폭언과 위협, 언어폭력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정폭력사례중 심각한 정도의 것들은 ?
송연옥:부부끼리 싸울 때 병을 깨서 ○○○으면서 공포감을 조성하고, 칼로 자해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남성의 상담도 받아 봤는데, 부인이 직장생활을 한다면서 밥도 제대로 안 해주고, 항상 외출이 잦고, 전화를 해도 제때 안 받는다는 것이었다.

임순옥:언어폭력도 심각하다. 신체부위에 대한 경멸적인 표현과 학력등에 대한 폭언도 포함된다.

배윤례:집기로 여성을 폭행하고 인간취급을 안 하면서 멸시하는 것에 많은 여성들이 고통스러워한다.

한화자:딸에게 "술집 가서라도 돈 벌어오라"는 폭언을 하는 아빠 때문에 모녀가 상담을 신청 하기도 했다.

여성상담자들이 상담하는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나?
배윤례:이혼절차와 위자료 청구방법과 홀로 독립한 이후의 경제적 자립방법에 대한 것이다.


한화자:재산의 분활과 자녀 양육문제등이 여성들의 주 상담 내용이다.

박인해소장:상담자의 연령은 20대가 11건, 30대가 68건, 40대가 73건, 50대가 13건, 60세 이상이 5건으로 30~40대에서 가장 많은 상담이 이루어졌다.

상담 후 상담자들의 결정은 어떠한가?
박인해소장:대부분 상담후 귀가 하지만 극히 일부는 복지시설에 입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복지시설 입소를 망설이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복지시설의 불편함과 친구나 친구집을 전전하는 사례가 많다.

하남지역의 가정폭력 실태는 타 지역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가?
박인해소장:타 지역 상담소들과 평가해 보면, 하남지역은 상담건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하남지역에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쉼터'가 없어서 인근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가정폭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배윤례: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정폭력이 발생한 뒤 진단서 2주정도면 경찰에서 훈방하는 사례가 있다. 되풀이 되는 폭력에 대해서는 강한 처벌이 뒤 따라야 한다.
한화자:남성들에게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알리는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임순옥:여성들의 인식변환도 중요하다. 피해 여성들도 이전처럼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고 법의 보호를 받을 줄 알아야 한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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