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의 집중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하남시 덕풍3동 일대 주책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 이지만, 관련 하수시설이 완공 되려면 내년쯤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덕풍3동 일대는 227mm의 폭우에 지하층과 1층이 침수돼서 50여 세대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곳인데, 침수원인은 주택가 인근의 농수로 맨홀에서 역류한 물이 주택가로 넘쳐서 피해가 가중 됐었다.
농수로를 관리하고 있는 농업기반공사 광주지소는 "농수로에 하수관을 연결한 하남시가 근본적으로 잘못 된 것이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금번 침수의 원인을, 집중호우로 덕풍3동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고지대인 덕풍시장쪽에서 나오는 물이 신장초교앞에서 합류하는 과정에서 용량을 초과해서 역류한 것으로 보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하남시 도시건설과 하수관리팀 한재섭씨는 "1차적으로 기존 하수로에 대한 준설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덕풍시장쪽에서 나오는 물을 신장초교쪽이 아닌 덕풍천으로 빠지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코타운 뒤쪽의 신설초.중학교와 인접한 도로에 3m관이 신설되면 그 곳으로 배수로을 연결하면 침수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남시의 이러한 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내년 년말경으로 예상돼고 있어서 그때 까지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