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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g 역기들기, 팔굽혀펴기 109회칠순 앞둔 박성희고문, 철저한 자기관리
   
 
  ▲ 박성희 고문의 최근모습으로 8월초에는 울릉도를 다녀왔다.  
 
   
 
  ▲ 1972년 6월 1일자 한국경제일보의 스크랩 내용으로 당시 상품쌀 100리터에 1만8백원으로 기록되어 있다.  
 
   
 
  ▲ 1992년부터 정리하고 있는 신문스크랩의 일부분으로 당시 한국일보 기사내용  
 
   
 
  ▲ ‘건강관리수첩’에 기록된 역도관련 기록표  
 
   
 
  ▲ 금년 8월 1일에 다녀온 울등도여행기중 일부로, 이 여행기는 A4용지 총26매로 구성되어 있는데, 숙박시설의 질과 음식의 맛에 대한 평가, 지도등 살아있는 울릉도 기행기이다.  
 
   
 
  ▲ 1996년 경북봉화의 청량산 등산후 기록한 등반기록부의 모습으로 세세한 내용들이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  
 
   
 
  ▲ 숫자달력에 빼곡히 적힌 하루 일정표의 기록내용으로 20년째 계속되고 있는 일상생활이다.  
 
   
 
  ▲ 박성희 고문이 65살의 나이인 2001년 11월 25일 역기 100Kg 도전에 성공 하는 모습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잘 조화 시켜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서 화제다.

<32년동안 체중변동 없음>, <팔굽혀펴기 109회 기록달성> <역기120Kg 들어 올리기> <40년 산행전문가> <30년 동안 신문스크랩하기> <30년간 하루일과 기록하기> <한국의 명산 등반기 기록 남기기> <말바위 공원 청소부>등등...

이런 도전과 시도는, 보통 사람들이 한가지도 감히 이루지 못하는 것들 이지만, 하남시 덕풍2동에 살고있는 박성희고문(67)이 최근까지 혼자서 이루어 낸 결과 들이다.

충남 청양이 고향인 박성희씨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전매청과 한국마사회 기획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전형적인 행정전문가이며 지금은 한국마사회동우회 감사직을 14년간 맡고 있으며 '하남상우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고문의 체중은 현재 63 Kg. 1970년의 체중이 62 Kg 이므로 33년간 1 Kg만 체중이 늘어난 셈이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 하지만 철저한 소식과 규칙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때문" 이라고 말하다.

팔 굽혀 펴기는 1995년도는 25회 정도, 2000년도 50회, 2001년초는 80회, 같은 해 3월20일에는97회, 4월 7일에 마침내 109회를 해냈다.

2001년 3월부터 시작한 역기는 덕풍2동 약수터 위에 위치한 말바위체력단련장에서 한계점을 향해서 도전장을 던졌다.

3월에 63.5 Kg, 8월에 85 Kg, 9월은 92 Kg, 10월에 95 Kg, 11월에 마침내 100 Kg를 들어올리고 난 후 12월에는 102 Kg, 2002년 4월에 117 Kg, 5월 17일에 120 Kg를 거뜬히 들어올려서 동네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4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명산이란 명산은 다 다녔고, 지금은 다시 가는 산을 몇 시간대에 주파 하느냐에 몰두한다.

지금까지 산을 타면서 4시간 이상을 걷는 중.장거리 코스에서는 어떤 사람도 자신의 앞을 가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검단산 정상왕복은 1시간 27분만에 주파 하므로 그의 등산실력을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산들 외에 전남 영암 월출산과 경북봉화의 청량산을 특별히 기억하는 산으로 꼽고 있으며, 산을 잘 타는 이유는 선천적인 건강함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는 점과 꾸준히 쉬지 않고 운동을 계속해 온 것 이라고 설명해 준다.

   
▲ 1996년 경북봉화의 청량산 등산후 기록한 등반기록부의 모습으로 세세한 내용들이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남보다 월등히 빠른 등산을 하면서도 각종 자료와 느낀점들을 틈틈히 챙기고 기록한 후, 귀가해서 자신만의 <등산자료철>에 다녀온 곳의 등산관련 정보와 관련 자료들을 <OO여행기>라는 이름으로 문서자료를 남긴다는 점이다.

이 여행기는 그곳의 문화와 등산관련 당일의 날씨와 참석자, 현지식당의 이름과 그 식당의 맛과 가격 까지도 상세히 기록 되어 있는 '종합 여행가이드 북' 인 셈이다.

박고문의 이런 기록습관은 일상생활에서도 한결같이 유지되고 있는데, 집안에 걸어두는 달력에는 하루 일정표가 빼곡히 적혀있고 이 달력을 20개 이상 보관하고 있으니, 이 습관도 20년 이상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이다.

이 달력의 기록 때문에 억울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알리바이가 검찰에서 받아 들여져서 구속된 사람이 석방되는 일화도 있을 정도였다.

30년이 넘은 아침기상 시간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데, 30분가량의 신문보기-달력에 기록된 하루일과 확인-말바위 체력단련장에서 주변청소와 점검-준비운동-역기,아령,팔굽혀펴기가 요즘 진행되는 아침 일과표이다.

건강과 기록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서 자기관리에 성공한 박고문은 "사람은 자연과 항시 의지하여 살아야 하며, 운동은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춥거나 덥다고, 비오거나 눈 온다고 쉬지 말고 꾸준히 자연과 부딪치며 생활화 하면서 기초체력을 키우다보면 건강은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강조한다.

하남우체국고객대표회장(현)과 건강보험관리공단 자문위원(현), 평통자문위원(현), 경기도지사상을 2회 수상등 모범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박고문에게는 또 다른 일이 하나 더 생겼다.

박고문의 충실한 삶이 알려지면서 하남우체국,하남전화국과 삼정저축은행등에서 강좌를 부탁해서 강의를 시작하고 있는 것인데, 이또한 체험적이면서 직접 실천하는 내용들 인지라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평소에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고 엄살 피우는 현대인들에게 박고문의 부지런함과 기록성은 본받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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