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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더 이상 특정인들 전유물 아니다"임경택 음악협회 광주지부 초대지부장
   
 
   
 

"음악은 이제 더 이상 특정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깊이 인식시키겠습니다"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광주시지부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임경택(39)씨는 이 같이 강조했다.

임경택 지부장은 또 "광주가 살기 좋고, 살고싶은 고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교육도시로 거듭나야 하며, 교육과 문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양축의 수레바퀴"라며 "그러한 문화의 한 축을 광주시음악협회가 담당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 2000년 10월 창단된 광주시소년소녀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를 맡으며 광주와 인연을 맺은 임 지부장은 경안, 탄벌, 쌍령초등학교 특활지도교사(플릇 강사)와 노인회 실버합창단 지휘를 맡아 활동하는 등 문화 불모지인 광주에 음악문화 전도에 남다른 열정을 바치고 있다.

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한 임 지부장은 광주가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세계에 문화예술의 도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점에서 지역 음악인들 하나하나 만나면서 협회를 구성하게  됐다.

광주에는 각각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많다고 하는 임 지부장은 "조금은 늦었지만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음악문화에 목말라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단비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협회는 조만간 학생 연주자들을 모집해 '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할 계획이다.

임 지부장은 "챔버오케스트라가 구성되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합창단 및 소년소녀합창단과 호흡을 맞춰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된다"며 "올 연말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내년 3월 신춘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함께 하는 음악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가 아직 음악인들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선율을 보여주기에는 활동공간이 너무 열악한 상태다.

임 지부장은 "문화 불모지에 음악인들이 모여 협회가 창립됐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며 시민, 사회단체, 관계기관 등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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