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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주최 경시대회, 한문부분 동상남한고 임진택군, 한자.한문 1급 자격증 보유

   
▲ 서울대학교가 주최한 ‘제5회 전국고등학생 언어능력 경시대회’에서 한문부분 동상을 수상한 남한고 2년 임진택군.
남한고 2학년에 재학중인 임진택군(17)이 지난 18일 서울대학교가 주최한 ‘제5회 전국고등학생 언어능력 경시대회’에서 한문부분 동상을 수상해서 화제다.

이날 경시대회에서 출제된 한문 문장해석 항목의 출제문제중 하나는 ‘출사표(出師表: 중국 삼국시대 촉(蜀)나라의 제상 제갈공명(諸葛孔明)의 상주문(上奏文)) 원문을 해석하라는 것 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한글의 조사에 해당하는 ‘허자’를 삽입하는 것과 한문의 문장안에 숨겨진 뜻을 해석하라는 것등으로 보통 성인들도 감히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남한고 한문담당교사인 정영희 교사는 “임군의 한문실력은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비교해 볼 때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군은 하남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한자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 첫 도전한 ‘한자.한문 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으면서 재능이 알려졌다.

98년 ㈜재능교육 주최 전국초등학생 한자.한문경시대회 고급반 은상, 신장중학교 재학시절인 99년에는 성균관대학교아 ㈜구본이 공동주최한 경시대회서 중등부 장려상, 2002년에는 성균관대와 MBC미디어 택 공동주최 경시대회서 고등부 은상등 각종대회서 수상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임군은 어문교육회 주최 한문2급 자격증과 ㈜MBC미디어택 주최 한자.한문 인증시험 1급자격증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임군의 아버지인 임현구씨(46.하남시 신장2동 동일아파트)는 “아이가 생후 17개월이 됐을 때 한글 읽기를 마치는 것을 보고 어학쪽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초등학교때 한자공부를 시켜서 대회에 보내 봤더니 입상하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 확신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집안에서는 부모의 걱정을 전혀 끼치지 않는 차분하고 곧은 성격의 임군은 남한고의 학교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임군은 “한문부분에서 입상을 했지만, 앞으로는 영어와 논술들 다향한 분야에 도전해서 입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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