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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삼동 안가지울 마을 주민들이 빌라단지 앞에 건립 예정중인 교회 신축을 반대하며 허가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11일 삼동 안가지울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M감리교회(대표목사 이종천)가 삼동 산47-7번지 일대 부지면적 4천786㎡(1천450평), 건축면적 857㎡(260평) 규모의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 최근 산림형질변경을 허가 받은 뒤 7월 25일 건축허가를 광주시에 접수했다.
그러나 신축할 교회부지가 안가지울 K빌라 앞 야산에 위치하고 있어 이 일대 주민들이 환경훼손과 진입로 문제를 들어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K빌라 입주민들과 인근 주민 150여명은 11일 오후 빌라 앞에서 집단 시위를 하며, 산림훼손 허가를 내 준 광주시를 집중 비난했으며, 허가 반려를 강력 촉구했다.
주민들은 "마을의 유일한 산림 숲이 교회로 인해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왕복 2차선인 마을 진입로가 가뜩이나 비좁아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교회까지 들어서면 차량 정체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원장 서모씨는 "기존 상권이 형성된 곳에 신축돼야 할 교회가 마을 안 산림을 훼손하면서까지 들어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민들은 성남의 M교회가 운영하는 기도원이 들어설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게자는 "교회측에서 합법적으로 허가를 요철 할 땐 관련법에 따라 허가를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사업주인 M교회측과
주민들간 원만한 협의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근영기자>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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