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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대책 고시안이 유보되자 주민 보고대회를 개최 | ||
'팔당상수원보전 특별대책 고시 개정안'(이하 팔당대책)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전면 유보됐다.
환경부는 팔당대책을 유보하고 이달 초 팔당 상류 7개 시군과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팔당호 수질개선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각 지역 조례를 통해 팔당 주변 특별대책지역의 창고가 공장이나 제조시설 등 오폐수 배출시설로 전용되는 사례를 막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창고의 불법전용에 대한 지자체의 지도.감독 강화, 주민단체의 감시체제 가동, 자율적 계몽활동 확대 등도 협의체를 통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팔당 상수원의 건축행위 규제책임이 환경부에서 광주, 이천, 양평 등 팔당상류 7개 시.군으로 넘겨질 전망이어서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환경부 곽결호 차관은 지난 달 26일 경기연합(경안천시민연대)에서 각 지역 대표 10여명과 비공식 대책회의를 갖고 경기연합과 팔당수계 7개 시군, 환경부는 팔당호의 수질개선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고시개정안을 전면 유보한다는데 합의했다.
곽 차관과 경기연합은 또 팔당호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극대화 하는 대책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와 해당 지자체, 주민대표(경기연합)가 참여한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팔당특별대책고시 개정안이 유보되자 7월 30일 양평서 열기로 한 주민총궐기대회는 양평체육관서 주민보고 및 단합대회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연합 강천심 수석대표는 "환경부는 팔당고시 개정안을 유보키로 한 주민들과의 합의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팔당호의 효율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부, 지자체, 주민대표아 협의체 구성에 적극 협조해 줘야 한다"며 "7개 시군 주민들도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당특별대책이 전면 유보되자 시내 곳곳에는 '주민들의 단합으로 이뤄낸 승리'라며 환영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주민 정모(41. 경안동)씨는 "경기연합을 비롯한 주민들과 시, 의회의 단합된 힘으로 환경부의 일방적인 규제정책을 몰아낼 수 있었다"며 "환경부와 경기연합, 지자체 등이 구성된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협의체의 역할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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