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가 제헌절인 지난 17일, 사회지도층 71명의 집을 직접 찾아가 태극기 게양 여부를 확인하였다고 한다.
국무위원들은 12명 중 11명이 태극기를 게양해 92%였으나, 국회의원들과 청화대 비서실의 보좌진들의 집에서는 국기의 모습을 발견하기가 흔치 않았다고 한다. 특히 국회의원 56명의 집 가운데 태극기가 걸린 곳은 25%인 14곳에 불과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제헌절'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이다.
국회의원은 그 헌법과 국가경영의 근거가 되는 법률을 만드는 입법기관으로서, 온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만 마땅한 사람들이다.
일반 시민들도 국경일이 되면 뿌듯한 마음으로 국기를 내걸고 있는데 다른날도 아닌 제헌절에 국회의원들이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지 않는다면, 그 어울리지 않은 '옷'을 벗어야 한다.
원래부터 다른 분야에서 일하여야 할 사람들이 무책임하게도 국회의원이 되어 이 나라의 정치와 국가의 윤리를 농단하고 있구나 하는 탄식을 금할 수 없다. 누구보다도 국회의원들은 스스로 만든 법을 모범적으로 지키면서, 다른 권력기관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통제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지 아니한가.
수많은 서민들의 눈물과 땀이 배인 재산 수천억원을 갈취한 굿모닝시티 사건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 굿모닝 시티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여당대표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구차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실망스럽기만 하다.
국회의원이기도 한 그가 적법절차를 무시한다면 누가 그 법을 존중하고 지키겠는가.
지도자는 원칙과 법도를 지키는데 있어서 자기 자신에게 가혹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자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고, 또한 그것을 넘보면 안된다.
우리의 존경과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시장이나 지방의원이 된 사람들이 비리와 부패 등으로 온갖 구설수에 오르거나 감옥에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어째서 우리의 사람 보는 눈이 이다지도 어둡단 말인가.어째서 우리의 얇은 귀는 이렇게도 잘 속는단 말인가.
그것은 우리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세계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어느 부문이든, 어떤 분야에서든 거기에 투철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능력을 갖춘 '프로'들이 그 일을 맡아야만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발전하는 것이다.
목적의식이나 사명감도 없고, 그 일에 대한 준비나 전문가로서의 능력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뛰어들어 즉흥적이고도 상식적으로 일을 추진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실험'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일부 정치권이나 식자층들은 대통령을 비롯한 보좌진들이 아마추어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하는데, 정녕 그렇다면 이 나라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아마추어가 기업을 경영하면 그 기업이 도산할 뿐만 아니라, 그에 딸린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생활까지도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아마추어가 신 소재나 반도체 등 첨단과학연구소에서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면 그 시스템이 혼란에 빠진다.
아마추어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서의 지도자가 되어 하는 일마다 '취미삼아' '경험삼아' 벌이고는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결단코 그들을 끌어내려야만 한다.
그러한 사람들일수록 비리를 저지르거나 부패에 빠지기 쉽고, 또한 무능으로 인한 폐단과 부작용이 엄청나기 때문이다.우리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만 한다.자기 자신이 그 세계에서 진정한 프로인가를.
스스로 아마추어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 곳에 뛰어들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을 지키는 길이다.
우리의 지도자를 선택할 때도 그가 진정한 프로인가를 정확하게 알아내어야만 한다.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아마추어들이 설쳐대는 부조리가 있어서는 안된다.
"너를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로 만들어라. 타인의 인생을 힘들게 만들지 말라"는 에머슨의 말을 실천하는 사람이 우리가 바라는 '프로'인 것이다.
국무위원들은 12명 중 11명이 태극기를 게양해 92%였으나, 국회의원들과 청화대 비서실의 보좌진들의 집에서는 국기의 모습을 발견하기가 흔치 않았다고 한다. 특히 국회의원 56명의 집 가운데 태극기가 걸린 곳은 25%인 14곳에 불과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제헌절'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이다.
국회의원은 그 헌법과 국가경영의 근거가 되는 법률을 만드는 입법기관으로서, 온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만 마땅한 사람들이다.
일반 시민들도 국경일이 되면 뿌듯한 마음으로 국기를 내걸고 있는데 다른날도 아닌 제헌절에 국회의원들이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지 않는다면, 그 어울리지 않은 '옷'을 벗어야 한다.
원래부터 다른 분야에서 일하여야 할 사람들이 무책임하게도 국회의원이 되어 이 나라의 정치와 국가의 윤리를 농단하고 있구나 하는 탄식을 금할 수 없다. 누구보다도 국회의원들은 스스로 만든 법을 모범적으로 지키면서, 다른 권력기관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통제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지 아니한가.
수많은 서민들의 눈물과 땀이 배인 재산 수천억원을 갈취한 굿모닝시티 사건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 굿모닝 시티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여당대표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구차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실망스럽기만 하다.
국회의원이기도 한 그가 적법절차를 무시한다면 누가 그 법을 존중하고 지키겠는가.
지도자는 원칙과 법도를 지키는데 있어서 자기 자신에게 가혹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자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고, 또한 그것을 넘보면 안된다.
우리의 존경과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시장이나 지방의원이 된 사람들이 비리와 부패 등으로 온갖 구설수에 오르거나 감옥에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어째서 우리의 사람 보는 눈이 이다지도 어둡단 말인가.어째서 우리의 얇은 귀는 이렇게도 잘 속는단 말인가.
그것은 우리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세계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어느 부문이든, 어떤 분야에서든 거기에 투철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능력을 갖춘 '프로'들이 그 일을 맡아야만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발전하는 것이다.
목적의식이나 사명감도 없고, 그 일에 대한 준비나 전문가로서의 능력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뛰어들어 즉흥적이고도 상식적으로 일을 추진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실험'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일부 정치권이나 식자층들은 대통령을 비롯한 보좌진들이 아마추어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하는데, 정녕 그렇다면 이 나라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아마추어가 기업을 경영하면 그 기업이 도산할 뿐만 아니라, 그에 딸린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생활까지도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아마추어가 신 소재나 반도체 등 첨단과학연구소에서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면 그 시스템이 혼란에 빠진다.
아마추어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서의 지도자가 되어 하는 일마다 '취미삼아' '경험삼아' 벌이고는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결단코 그들을 끌어내려야만 한다.
그러한 사람들일수록 비리를 저지르거나 부패에 빠지기 쉽고, 또한 무능으로 인한 폐단과 부작용이 엄청나기 때문이다.우리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만 한다.자기 자신이 그 세계에서 진정한 프로인가를.
스스로 아마추어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 곳에 뛰어들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을 지키는 길이다.
우리의 지도자를 선택할 때도 그가 진정한 프로인가를 정확하게 알아내어야만 한다.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아마추어들이 설쳐대는 부조리가 있어서는 안된다.
"너를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로 만들어라. 타인의 인생을 힘들게 만들지 말라"는 에머슨의 말을 실천하는 사람이 우리가 바라는 '프로'인 것이다.
곽근홍(논설위원) han@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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