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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명회, 주민의견 철저 무시경기연합, 규제정책 더는 못 참아…대규모 궐기대회 검토
정부가 지난 5월 입법예고한 팔당.대청호상수원수질보전특별종합대책고시안(이하 팔당대책 고시)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7월 11일 오전 환경부에서 팔당 인근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그동안 시민단체와 각 시.군에서 건의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팔당 인근지역을 비롯한 동부권 주민들과 환경부와의 마찰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집회도 예고되고 있다.

광주시와 경기연합(수석대표 강천심)에 따르면 11일 오전 환경부에서 광주, 여주, 양평 등 7개 시.군의 부단체장과 경기연합대책위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팔당특별대책고시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는 그동안 해당 지역 시.군과 의회, 경기연합 등에서 건의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지난 6월 30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밝힌 설명회만 되풀이 돼 참석한 주민들은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연합은 12일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환경부의 일관성 없는 상수원 관리정책에 대해 집중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향후 인근지역과 연대해 대규모 집회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경기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은 수정해달라며 건의를 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는 경기동부권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로, 동부권 주민 총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의지가 관철될 때까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연합은 또 "환경부는 수질정책을 실패했음에도 규제정책만 펴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각종 피해와 일선 시.군 공무원의 감사원 징계등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연합은 팔당특별대책고시의 전면 백지화와 그동안 경기동부권에 제.개정된 관련 규제법의 개정을 촉구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7개 시.군은 물론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3대 유역 주민들과 연대키로 해 환경부와의 마찰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근영기자  han@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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