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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보다 높은 축사, 도로는 수로도로복구비용 무용지물, 행정기관 방치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하남시에 있는 상당수의 축사들이 도로보다 높은 건축부지 조성으로, 도로가 수로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매년 도로복구비 명목으로 막대한 예산이 지출되고 있어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남시의회 이의길 의원(춘궁.초이동)은 "하남시 소재의 상당수 축사들이 건축단계에서 자신들의 건물대지 배수를 원할히 하기 위해서 대지 인접도로보다 높게 복토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도로가 파 묻혀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도로가 물에 잠기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확인 과정에서 일부 축사는 기존 도로보다도 1미터나 높게 부지를 조성한 것이 확인 됐는데, "비가 많이 올때면 이 도로는 승용차들이 통행하지 못한다"고 주민들은 말했다.

이로 인해서 축사들 사이에 낀 도로는 장마기간 내내 물에 잠겨 있게 되서, 도로훼손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남시 초이동 송림마을에서 감북동경계지점에 위치한 축사지역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불과 2년전에 개포장을 했으나 지금은 심하게 파손돼서 차량이 지나 다니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요철이 심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 지역은 높게 위치한 축사사이로 도로가 끼어있는 형국이어서 집중호우시 도로기능상실은 불 보듯 뻔한 실정이다. 또한 장마기간 내내 이 도로는 물에 잠겨있어서 물에 약한 아스콘과 도로가 훼손되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초이동 신설 도로개설현장 인근에도 같은 현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행정공백현상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의원은 "하남시 주무부서에서 건축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청원경찰등을 활용해서 현장확인을 했더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하남시는 지금이라도 실태파악에 나서서 밑빠진 독에 물붇기 식의 도로보수 공사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하남시 초이동 송림마을에서 감북동경계지점에 위치한 축사지역으로 좌우측의 축사들이 가운데 도로보다 월등히 높아서 적은 비에도 도로는 물에 잠기게 된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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