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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업사 증설, 주민들 반발오포 쌍용아파트, 소음.분진 우려 대책 호소
아파트와 학교 사이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공업사가 영업장을 확장하기 위해 광주시로부터 증설허가를 받자 아파트 주민들이 환경파괴를 우려하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쌍용아파트와 현재 신축중인 양벌초등학교 사이에 인접한 오포읍 양벌리 산 100 K자동차정비공업사(대표 김종완)가 부지면적은 기존 2천406㎡에서 1천133㎡를 더 늘리고 건축물을 신축하기 위해 신청한 개발행위허가에 대해 승인을 해줬다.

그러나 쌍용아파트 주민들은 자동차 공업사가 위치한 부지는 인근 쌍용아파트와 경계를 이루는 녹지지대로 아파트와 바로 인접해 소음과 분진, 매연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N씨는 "그나마 아파트 앞에 작은 공간의 자연녹지가 있었는데 자동차 정비공장의 확장으로 멀쩡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며 "아파트와 초등학교 바로 앞에서 먼지와 분진, 매연 등을 발생시키는 자동차공업사의 증설을 어떻게 허가를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증설 허가나 이전을 요구했다.

공업사 측은 지난달 5월부터 터닦기 작업을 하다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현재 공사를 중단한 채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고 있으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사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것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차폐막 등 방지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증설부지는 자연녹지로 허가 자체가 적법하게 이뤄져 취소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주민피해가 없도록 공해 및 소음 방지시설을 설치토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근영기자  han@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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