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설화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인 ‘도미부인’의 추억이 담긴 책이 '하남 도미나루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하남시에 의해서 발간됐다.
1939년 유명한 소설가 박종화씨가 ‘아랑의 정조’라는 제목으로 첫 발표해서 널리 알려졌지만, 그보다 7년전인 1932년 김윤경이라는 사람이 ‘부귀냐? 사랑이냐? 도미부인의 정조’라는 제목으로 문예지 동광에 게재한 것이 처음이다는게 문학계의 통설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시대 현종때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되는 동국여지지(東國與地志)라는 책의 우역조(郵驛條)에 나와있는 ‘도미부인’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어 감동을 준다.
도미는 백제의 소민(小民)으로 그 아내가 아름답고 어질었다. 개루왕이 그 아름다움을 듣고 일을 만들어 도미를 궁중에 머물게 하고 밤중에 도미의 집으로 가서 통정하려고 하니 도미의 처가 편안한 속옷으로 바꿔 입겠노라고 나와서, 한 계집종을 꾸며서 대신 들여 보냈다.
뒤에 왕이 속은 것을 알고 크게 노하여 도미에게 죄를 얽어 두 눈을 빼고 작은 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도미의 아내를 부르니, 하는 말이 “이젠 남편도 죽었고 첩의 몸을 보전할 길이 없는데 어떻게 왕명을 사양하겠습니까? 그러나 月事(월경)가 있는 중 이오니 다른날을 기다리소서” 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도미의 부인은 그 길로 강으로 도망가 하늘을 부르며 통곡하니 홀연히 지나가는 배를 만나서 천성도(泉城島)에 이르렀는데, 남편이 먼저 와 있어 마침내 함께 도망하여 고구려로 달아나니 고구려 사람들이 가엾게 여겨 산산(蒜山) 아래에서 살게 하여 거기서 일생을 마쳤다.
현대작가인 최인호는 ‘몽유도원도’라는 책이름으로 2002년도에 도미부인 이야기를 소설화 하기도 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는데, 금번에 경기도 박물관과 하남시에 의해서 학술적으로 정리됐다.
하남시 문화재 전문위원인 김세민 박사는 “드라마틱한 소재로 인해서 그동안 몇군데 지방자치단체에서 도미부인이 살았던 도미나루의 위치가 자신들의 지역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번 전문가들의 지표조사를 통해서‘도미부인’이 살고있던 곳이 하남시인 것을 여러 고증자료와 문헌을 통해서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고 밝혔다.
이번 도미나루에 관련된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하남도미나루 유적'책을 만들어 내는데는 경기대 사학과 최홍규 교수와 경기대 박물관 상임연구원 유태용교수, 그리고 김세민 교수가 참여했다.
1939년 유명한 소설가 박종화씨가 ‘아랑의 정조’라는 제목으로 첫 발표해서 널리 알려졌지만, 그보다 7년전인 1932년 김윤경이라는 사람이 ‘부귀냐? 사랑이냐? 도미부인의 정조’라는 제목으로 문예지 동광에 게재한 것이 처음이다는게 문학계의 통설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시대 현종때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되는 동국여지지(東國與地志)라는 책의 우역조(郵驛條)에 나와있는 ‘도미부인’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어 감동을 준다.
도미는 백제의 소민(小民)으로 그 아내가 아름답고 어질었다. 개루왕이 그 아름다움을 듣고 일을 만들어 도미를 궁중에 머물게 하고 밤중에 도미의 집으로 가서 통정하려고 하니 도미의 처가 편안한 속옷으로 바꿔 입겠노라고 나와서, 한 계집종을 꾸며서 대신 들여 보냈다.
뒤에 왕이 속은 것을 알고 크게 노하여 도미에게 죄를 얽어 두 눈을 빼고 작은 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도미의 아내를 부르니, 하는 말이 “이젠 남편도 죽었고 첩의 몸을 보전할 길이 없는데 어떻게 왕명을 사양하겠습니까? 그러나 月事(월경)가 있는 중 이오니 다른날을 기다리소서” 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도미의 부인은 그 길로 강으로 도망가 하늘을 부르며 통곡하니 홀연히 지나가는 배를 만나서 천성도(泉城島)에 이르렀는데, 남편이 먼저 와 있어 마침내 함께 도망하여 고구려로 달아나니 고구려 사람들이 가엾게 여겨 산산(蒜山) 아래에서 살게 하여 거기서 일생을 마쳤다.
현대작가인 최인호는 ‘몽유도원도’라는 책이름으로 2002년도에 도미부인 이야기를 소설화 하기도 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는데, 금번에 경기도 박물관과 하남시에 의해서 학술적으로 정리됐다.
하남시 문화재 전문위원인 김세민 박사는 “드라마틱한 소재로 인해서 그동안 몇군데 지방자치단체에서 도미부인이 살았던 도미나루의 위치가 자신들의 지역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번 전문가들의 지표조사를 통해서‘도미부인’이 살고있던 곳이 하남시인 것을 여러 고증자료와 문헌을 통해서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고 밝혔다.
이번 도미나루에 관련된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하남도미나루 유적'책을 만들어 내는데는 경기대 사학과 최홍규 교수와 경기대 박물관 상임연구원 유태용교수, 그리고 김세민 교수가 참여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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