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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천살리기 시민실천단, 어성준 소장자연과 공존 바라는 시민참여 바래
  • 글.사진/이공원 기자
  • 승인 200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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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생태계의 한 부분이기에 다른 생물이 살지 못하면, 사람도 살지 못 합니다.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푸른교육공동체(대표 김경식)내 '생태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어성준 소장(44)의 생태사랑 표현이다.

지난 14일 오후, 어성준 소장은 하남시를 가로지르는 도시하천 '산곡천'을 살리기 위한 '산곡천 살리기 시민실천단' 발대식을 갖었다.

또한 발대식에 앞서서 10일 오후에는 시청앞 광장에서 정성스레 직접 준비한 생태지도와 도표로 산곡천의 실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오염된 하천은 거대 하수구나 다름없습니다."
"도시하천은 척박한 도시지역 주민의 생활에 쾌적함과 정서적,심미적 청량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어린이, 학생들에게 생태적 친화력을 제공해서 도시민 생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산곡천 상류는 1~2급수 수준이며, 중류는 3~4급수, 하류는 2~3급수 정도의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어 소장의 설명이다.

하류가 중류보다 수질이 좋은 것은 중류를 거치면서 정화작용을 거친 때문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담수생태학을 전공한 어 소장은, 지난해 가을에 '생태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해서 적은 수이지만 시민들을 양성해 냈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는게 '산곡천 살리기 시민실천단'을 통한 산곡천 생물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이에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미 4월에 바닥생물과 육상곤충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6월,8월,10월에 추가실시를 통해서 산곡천에 대한 생태보고서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생물학을 전공한 부인도 열렬한 후원자로 이 일에 열심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연과 공존을 원하고, 아름다운 향토를 남기기 원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하는 어소장의 생태사랑은 아름답기만 하다.

글.사진/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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