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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섣부른 논공행상
하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하공협) 간부 2명이 구속된 하남시청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감사를 마치고 겉으로는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이버 공간에서는 아직도 치열한 공방이 진행중에 있다.

구속자에 대한 석방탄원서 서명자와 비서명자에 대한 상호 비방과, 하공협에 대한 지지와 반대의견이 하남시청 홈페이지와 하공협 홈페이지, 그리고 언론사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뒤덮고 있다.

익명성을 이용한 교묘한 상대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사이버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높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채 정리되지 않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섣부른 논공행상론이 튀어 나와서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있다.
하남시장을 비롯한 간부들도 자신의 부하가 구속 되어서 마음이 편할리 없어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은 일의 잘잘못을 떠나서 인간적인 순수한 마음으로 면회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가 안고있는 부담을 덜고, 하나가 되기위해서 노력해야하는 시간에 하공협 사태가 종결된 것으로 판단하고 공과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자신들의 논공행상을 확보하려는 이러한 문의에 대해서 하남시의 한 간부는 "지금은 그럴만한 시기가 아니므로 잠시 시간을 가진 후,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면 할 것이다"고 말 하면서 "지금은 민감한 시기이므로 잘 판단해야 할 사안이지만 의견을 모아서 알려주면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해서 하남시도 이번사태의 해결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 대한 포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법을 어겼다해서 구속당한 상황에서, 법에 의해서 당연히 공무를 집행한 공무원이 논공행상을 먼저 제기하는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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