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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사 이전부지 밀목으로 확정시청사이전추진위, 송정동 산65-2 일원 결정
광주시청사 이전부지가 '밀목'으로 확정됐다.

광주시청사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규 시장)는 3일 오전 3개 후보지에 대한 용역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송정동 산65-2번지 일원(밀목.대주아파트 앞)을 시청사 이전부지로 최종 결정했다.

추진위는 이날 37명의 위원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장단점 파악을 위해 용역의뢰 했던 탄벌동 산20번지(3879부대 맞은편) 일원과 송정동 산65-2번지 일원(대주아파트 앞), 쌍령동 산24-1번지(소명중앙교회 앞) 일원에 대한 용역보고를 받은 뒤 다수결로 결정을 내렸다.

다수결 결과 송정동 부지에 30명 중 28명이 찬성을 한 반면, 쌍령동 부지에는 2명만이 찬성했으며 탄벌동 부지는 도시계획도로가 중앙으로 횡단하고 있어 1차 심사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토지주와의 보상문제를 놓고 조만간 보상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 일대 무연고 묘지 40여개에 대해서도 이장공고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일단 시청사 이전에 필요한 2만여평의 부지를 확보할 방침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소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평화교회 앞 부지도 추가 매입, 시청사와 의회, 시민회관을 비롯해 세무서, 등기소(법원), 우체국, 한전 등이 입지할 수 있는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시청사 부지를 비롯해 공공청사용으로 최대 3만여평까지 매입, 세무서, 등기소(법원), 우체국, 한전 등 공공기관이 함께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조만간 이 일대의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고 공람공고를 거쳐 토지보상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법적인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60여명이 넘는 토지주와의 보상 협의가 문제"라며 "보상협의만 빨리 이뤄지면 늦어도 2005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동 부지를 지목한 위원들은 대주아파트 앞 예정지가 45번(용인-하남) 국도변에 위치하고, 조만간 43번 국도와 연계된 인터체인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과, 기존 청사가 위치한 시가지와 가깝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근영기자  han@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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