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8년동안 남의일을 내일처럼무의탁 노인 도시락 배달 목욕등 귀감
"이젠 자원 봉사가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됐어요"

하남시 자원 봉사자의 대모 격이라 할 수 있는 신기선(47, 하남시 덕풍3동)씨의 말이다.

신기선씨의 봉사 일정은 분주하다 못해 빡빡하다. 월, 화요일은 덕풍동의 무료급식소, 수요일은 영락원 노인복지 센터의 도시락 봉사, 목요일은 춘궁동 노인 복지 회관, 목~토요일은 푸드 뱅크, 일요인과 남는 시간은 독거노인 살피기등 하루 해를 짧게 보내고 있다.

이런 많은 봉사 일정이 피곤하지 않냐는 물음에 "내 일이라고 생각 하면 힘들지 않다"며 "조금 힘들어도 노인분들의 따듯한 웃음에 피로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1996년 라디오 방송의 사연을 듣고 봉사 활동을 시작 했다는 신씨는 하남시 자원봉사자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하남시 자원 봉사 센터의 최은숙씨는 "한마디로 대단한 분이다"며 "가족이 모두 자원 봉사에 참여하는 가정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씨의 남편도 덕풍 3동 새마을 협의회장, 덕삼 기동대 대장을 맡는 등 봉사 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

이런 선행의 결과로 경기도지사 표창, 국회의원 표창등 크고 작은 20여개의 상을 받았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원봉사를 한 덕에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렸다는 신씨는 앞으로 식사 대접도 하고 말벗도 해줄수 있는 작은 쉼터를 만드느게 꿈이라고 했다.

또 "자원 봉사는 어려운게 아니다"며 "작은 일부터 꾸준히 해보면 즐겁게 보람도 느끼게 된다"고 일반인의 참여를 당부 했다.

남의 일을 내일처럼 하는 신씨의 삶이 진정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강석준 기자  jun@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석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