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중학교 남녀공학 적극 추진키로하남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 글.사진/이공원 기자
  • 승인 2003.05.12 00:00
  • 댓글 0
7일 오전 11시 하남시 천현동 소재 성광학교에서 개최된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하남시 소재 4개 중학교에 남녀공학 제도를 적극 추진키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는 지난 3년 전부터 '중학교 남녀공학' 문제를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그동안 준비해온 자료들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금년 상반기중에 이 문제를 공론화해서 최종적으로 내년부터는 하남시에 '중학교 남녀공학'이 실시 되도록 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임재록 회장은 회의 안건상정시 제안설명을 통해서 "중학교 남녀공학은 신설 중학교의 경우 대부분 적용하는 제도로서, 학교교육에 있어서 남녀평등 이념을 고취하고, 양성평등 교육의 효과와 바람직한 이성관 조기정립으로 학습향상에 기여하며, 학생들의 통학여건도 개선 시킬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남한중학교 운영위원회 김형구 위원장은 "몇 년간 알아 본 결과에 의하면 경기도육청의 기본 시책은 신설학교는 남녀공학으로 학급을 편성한다고 되어있다"면서 "초등학교때는 남녀공학의 교육환경에서 중학교때는 남녀별학을 남녀를 분리 시켰다가 고등학교에서 다시 남녀공학을 하다보니, 사춘기의 민감한 시기인 고교 1년의 소중한 시간에 학습효과가 저하되는 경우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현재 하남시에는 4개의 중학교가 있는데, 남자중학교로는 남한중학교가 9학급에 356명의 학생, 신장중학교는 9학급에 360명의 수업을 받고 있고 여자중학교는 동부여중이 9학급에 332명, 하남여중이 9학급에 350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창우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박영길 위원장은 "외국의 사례와 국내 선진 시행지역의 사례를 보더라도 남녀공학제는 남녀의 자연스런 만남과 이해를 돕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순화시킴으로서 생활지도 및 학습지도에 효과적인 학급형태이다"고 말했다.

하남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윤미애 위원장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검토해온 중하교남녀공학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학교측 일부 관계자의 의견에 머뭇거리지 말고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유형욱의원(문교위원장.하남시)은 "학부모들의 의견만 모아진다면 하남시는 내년부터는 중학교 남녀공학을 할 수 있다"고 전제한 후 광명시의 경우도 광명시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이 문제가 해결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의원은 "하남시는 남녀중학교가 각기 2개씩이며 학생수도 매우 비슷해서 남녀공학을 적용하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학부모들의 의견이다"고 설명했다.

다향한 의견개진이 끝난 후, 협의회는 '중학교 남녀공학'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난후 금년 여름방학 이전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서를 배부하고 그 결과를 광주교육청과 도 교육청에 전달 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경우, 하남시는 내년부터 '중학교 남녀공학'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서, 새로운 교육환경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특정기사내용과 무관함>

글.사진/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사진/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