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다이나믹 스포츠 '경정'모터보트의 숨 막히는 질주와 탄성
88 서울올림픽 개최시 세계 유명선수들이 조정경기를 펼쳤던, 미사리 조정경기장의 푸른 물결 위에 날렵한 자태의 모터보트들이 하얀 선을 그으
면서 수면 위를 달리고, 관람석에서는 레이스를 지켜보는 수 많은 시선들에게서 뿜어 나오는 열기가 가득찬다.

꿈의 마린스포츠로 불리는 경정(모터보트 경주)이 진행되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의 풍경이다.

매주 수.목요일에 경기가 진행되는 경정은 1경주에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순위를 겨루게 된다. 흰색,검정,빨강,파랑,노랑,녹색등 번호별로
정해진 색상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600m의 경주코스를 3바퀴 돌아서 결승선에 들어서게 된다.

출발에서 결승선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분.

요란한 모터보트의 엔진음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터보트가 만들어 내는 물줄기와 물보라가 수면을 어지럽게 흐트러 놓은 것을 채 바라보
기도 전에 반환코너에서 뒤 바뀌는 보트들의 선두다툼에 함성이 터진다.

수상의 격투기로 불리는 경정은 스피드와 스릴을 위주로 선수의 기량과 성적,작전능력,모터보트의 성능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우승자를 추
리하는 색다른 재미를 갖고있는데,전 세계적으로 일본과 한국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특수한 경기이다. 선수들이 사용한 모터와 보트는 경기 하
루전 날 추첨에 의해서 결정되며 관람객은 레이스당 1백원~5만원을 배팅 할 수 있다. 배팅방식은 단승,연승,복승,쌍승등 4가지이다.

스타드라인격인 계류장을 출발한 선수들은 대기행동 단계를 거친 후, 가상의 스타드라인인 플라잉스타트를 거쳐서 코스선회를 3회전 한 후에
결승라인에 골인하면 경기가 끝난다. 현재 경정장에는 88명의 경정선수가 등록되어 있는데, 체중은 65kg이하로 신장은 170Cm이하등의 까다로
운 조건을 통과해서 선수로 활동하고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경정은 지난해 1,22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입장객은 45만명으로 집계 되었으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정사업본부측은 금년도 매출목표를 5천억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미사리조정경기장내의 본장과 대전 유성구와 서울 장안평, 서울 상
봉터미널등의 장외매출을 예상한 것이다.
이 세곳의 장외매장은 지난 3월 27일 문을 열고 경정 경주권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여유있는 녹지공간과 조정경기장의 잘 정돈된 시설등으로 일찍이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경정의 도입으
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하남시와 국민체육공단 경정사업본부측은 교통문제와 주차문제등 예상되는 기반시설등에 대한 확충을 위해서 고심하
고 있는 중이다.

경정장을 찾기 위해서는 지하철 5호선 상일역,8호선 암사역과 암사동, 상일동을 매일 33회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승용차
를 가지고 오면 3천원의 주차료를 별도지불해야 한다.
자세한 안내는 경정운영본부 홈페이지인 www.motorboat-race.co.kr 을 검색하면 된다.

이공원 기자  kocus@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