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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통행료 폐지운동' 거세진다하통추 "통행료 징수 거부"등 시민불복종 운동도 고려
중부고속도로 하남 톨게이트구간의 통행료 폐지를 위해 발족한 하남톨게이트통행료폐지범시민추진위원회(대표 정승희)가 도로공사를 상대로 서명운동, 통행료 징수 거부 등도 고려하고 있어 폐지투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하통추는 고문추대 및 상임부서·부서장 선출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하는 2차 집행위원회를 26일 개최키로 했다.

하통추는 2차 집행위에서 고속도로변 아파트 외벽에 대형현수막 게시하고 홍보지를 제작·배포해 톨게이트 통행료 폐지의 정당성을 알리고, 서명용지를 제작, 서명운동을 전개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햇살병원 원장 국승현씨를 고문을 추대하는 것과 실행·조직·홍보·정책연구부장 등의 상임부서 및 부서장을 선출한다. 고문 추대되는 국승현씨는 하통추에 100여만원을 기탁하는 등 하남톨게이트통행료 폐지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통추는 도로공사 측의 운행요율체계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고, 불합리한 법개정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하남YMCA(준) 사무총장 안창도씨는 "통행료 폐지를 위해 장기전을 각오하고 있으며 최후수단으로 통행료 징수 거부 등 시민불복종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통추는 지난 6일 하남YMCA(준)와 아파트입주자대표단 10여명이 하남톨게이트는 도로여건상 시내를 관통하도록 돼있음에도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범시민폐지운동을 선언하며 결성됐다.

하남톨게이트 통행료 징수 문제는 도로공사가 2000년 천현동 소재 중부고속도로에 하남톨게이트를 설치,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하남분기점에서 하남요금소까지 1㎞ 정도에 불과한데도 최저요금제를 적용, 1,100원을 받으면서 제기됐다.

하통추는 하남톨게이트는 시내를 우회하는 직통도로 기능과 하남시내 도로 혼잡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진출입로와 같다며 최저요금제도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양평, 광주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하남톨게이트 통행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풍산동 삼거리를 우회, 도심 시가지를 거쳐가면서 상습적인 정체와 교통혼잡이 일어나고 있다.

김익선 기자  dada01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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