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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창고 운영 시·농협 갈등농협 신장동 정부관리양곡창고 계약해지 요청
하남시의 생명창고라 할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정부관리양곡창고 운영을 놓고 시와 농협이 마찰을 빚고 있다.

신장동(390-9)에 소재한 정부관리양곡창고는 하남농협이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해왔으며, 양곡 629톤을 보관할 수 있으며, 그동안 15개 학교 급식과 기초생활수급자에 쌀 공급을 해왔다. 그러나 올 6월 예정된 시도 184호선 공사로 창고면적 431㎡(132평) 중 216㎡가 편입, 창고의 반 정도를 철거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 가운데 양곡창고 운영자인 하남농협이 지난해 10월31일 정부관리양곡창고 계약해지를 하남시에 요청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하남농협은 신장동 양곡창고가 2002년 2000여만원의 운영적자를 내는 등 매년 적자운영과 철거를 이유로 시에 창고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11월15일, 농협이 계속 양곡 창고를 운영해줄 것을 권유하며 재검토를 요청하고 문서를 반려했다. 이에 농협은 "나머지 부분(215㎡)으로는 창고운영이 불가해 12월27일 황산에 소재한 양곡창고의 보수비 지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시가 황산창고 보수비를 지원해 줄 경우에만 양곡창고사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밝혀 하남시 양곡창고 운영파행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하남농협 관계자는 현 양곡창고가 철거되면 나머지부분은 노인 무료건강검진 등 복지시설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선 기자  dada01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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