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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들 업무파악 못하고 있다"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통해 지적
광주시가 시의회로부터 받는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부서장들의 업무 숙지가 제대로 안 돼 나중에 서면으로 대신 답변하는 등 감사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답변자료 중 오·탈자가 자주 발견되는가 하면 감사 기간 중 서면으로 제출하기로 한 답변자료가 제때 작성되지 않아 감사도중 정회가 빚어지기도 했다.

광주시의회는 26일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 의결했다. <감사결과 시정 및 개선요구사항 참조>

의회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일주일간 시 본청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광주지방공사, 남한산성관리사무소, 상수도사업소, 읍면동사무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총 83건을 지적, 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이 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토지가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지동 692-63외 1필지 3천306㎡의 경우 광주시 공공용지로 사용하기 위해 협약한 토지를 담당공무원의 업무 소홀로 등부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고 있는 등 기부채납 토지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에서 년 2회 실시하고 있는 자체감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체 감사 이외에 년 1회 인근 시·군과의 교체감사 등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돼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는 실질적인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각종 문화행사와 관련해서는 남한산성 문화제 행사의 경우 행사내용이 다양하지 못하고 흥미롭지 않아 참여인원이 저조, 이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실촌면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분원왕실도자기축제 또한 관람실적이 저조, 도자기의 본고장인 남종면 분원리에서 붕어축제와 병행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회는 또 시청사 이전을 위해 지난 97년 탄벌동 산96-13번지 일원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지지부진하고 있다며 시청사 이전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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