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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완화건의 '반대·반박 성명전'하남Y, 축사 등 막개발로 그린벨트 엄청나게 파괴
하남YMCA준비위가 "동부권협의회의 축사 용도변경완화 건의를 반대한다"는 성명발표하자 그린벨트단체에서 "하남시 현실을 호도하며 해법제시없는 성명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축사문제가 논쟁의 수면위로 부상되고 있다.

하남시그린벨트민주화추진위(회장 조중구, 이하 민추위)는 5일 "하남 YMCA의 축사용도변경완화 건의를 반대한다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성명전에 앞서 지난달 28일 하남시청에서 개최된 동부권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교범 하남시장은 축사용도변경완화를 정식안건으로 상정 건교부에 건의키로 결정했었다.

이에 대해 하남Y는 2일 "현재 하남시에는 그린벨트내 축사가 창고, 공장 등으로 불법전용돼 사용되고 있는 것이 6천여 동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또한 이들 축사 등의 막개발로 인해 그린벨트가 엄청나게 파괴되어 있는 상태"라며 "동부권시장군수협의회가 그린벨트 피해를 이유로 불법건조물에 대한 양성화를 들먹이는 것은 경기도 지방정치의 난맥상을 드러낸 것이고 협의회의 결정이 수도권 막개발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은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도 그린벨트 훼손을 방지하기보다는 방조 내지 조장하는 정책을 제안한 이교범 하남시장의 반환경적 행정마인드에 대하여 심히 우려된다"며 "그린벨트지역의 축사문제를 공론화할 것과 본 사안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칠 것을 하남시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명이 발표되자 민추위는 즉각 대책회의를 갖고 "하남시의 현실을 모른 체 하남Y에서는 동부권시장 군수 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축사용도변경완화 건의를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놓은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난립된 축사의 문제에 대한 해법제시도 없이 축사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취지의 성명서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교범 시장의 용기있는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원래 허가대로 하남시 지역의 모든 축사에서 가축을 기르도록 철저히 제한한다면, 거기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 이에 따른 수질 및 대기오염 등으로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하겠는가를 상상해 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추위는 하남Y가 현실적인 문제인식없는 발상으로 문제제기를 계속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와 관련한 두 단체의 성명전은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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