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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남한산성문화제 10월 10일 개막호국성지서 산림욕과 전통문화 체험을...
호국의 성지, 민족 자존의 땅 남한산성에서 '2002 남한산성 문화제'가 오는 10월 10일∼13일 까지 개최된다.

남한산성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을 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4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이것은 과거의 역사 속에 현재 인물들이 살고 있어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아주 특색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번 2002 남한산성 문화제는 행궁 복원을 계기로 '역사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남한산성'이 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남한산성 행궁은 다른 행궁과는 달리 종묘가 모셔져 있어 그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 복구공사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과 산성 축성 총책임자였던 이서 장군의 위패가 함께 묻혀 있다는 숭렬전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남한산성만의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남한산성에는 2개의 자연이 숨어있다. 바로 노송지대와 단풍지대로 나뉘어져 한곳에서는 산림욕을 할 수 있고 한곳에서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가까운 도심 속에 이런 화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유서 깊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남한산성은 2002 남한산성 문화제를 통해 도심 속에 문화휴식처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번 남한산성 문화제의 준비된 프로그램으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남한산성 1일 문화체험학교 ▷수문장 교대의식 ▷포졸대 체험 ▷전통민족놀이 체험 ▷어린이 전통의상체험 ▷어린이 수문장 체험 마당 ▷남한산성 전통장터 등이 펼쳐진다.

또 ▷남한산성 음식 전시 및 경진대회 ▷남한산성 사계절 사진전 등을 비롯해 오늘의 남한산성 모습으로 축적한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각종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남한산성 문화제는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문화원이 주최를, 2002 남한산성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을 맡아 진행된다.

◇산성 문화체험학교 운영

2002 남한산성문화제 행사 기간중에는 남한산성이 자연, 역사, 문화의 장임을 알리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체험학교가 운영된다.

주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지는 문화체험학교는 가족단위 또는 학생단체가 참가해 ▷동그미 만들기 ▷솟대만들기 ▷떡만들기 ▷지함만들기 ▷탁본 등이 마련되며 기타 체험종목으로는 ▷조선시대 전통의상 체험(궁중의상, 어린이 장군 체험) ▷새끼줄 꼬기 ▷포졸대 참가하기 ▷곤장치기 ▷나도 수문장 ▷민속놀이 마당(방아찧기, 송사 재현, 떡 메치기, 소원지 놀이 등)이 펼쳐진다.

▷동그미=종이끈을 이용해 작은 생활바구니를 만드는 작업이다 ▷솟대만들기=가정에서 전시할 수 있는 높이 20㎝ 내외의 가정 전시용 미니 솟대이다 ▷떡만들기=가종된 떡 재료에 떡쌀 모양을 찍어 예쁜 떡을 만들어 먹는다 ▷지함만들기=두꺼운 하드보드지판에 한지와 전통문양지를 붙여 종이함을 만든다.

이밖에 조선시대 남한산성 주민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선시대 의상 및 어린이 장군복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조선시대 장군의상을 직업 입어보고 장군이 돼 보는 전통의상 체험과 직접 방아를 Wu 떡을 만들어보고 개인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소원지 놀이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1종목당 2천원(재료비)이며 기타 체험종목은 무료다. 남한산성문화제 추진위회원회는 학생단체 및 가족단위로 사전 신청자를 우선 참여시킬 방침이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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