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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졸속행정 지양" 촉구하남공직협 "마녀사냥식 여론재판 표적감사"
하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병완, 이하 공직협)가 최근 시가 단행한 전보인사와 잇따른 감사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전형적인 밀실행정과 표적감사의 유형"이라며 투명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직협은 "밀실·졸속행정에 우리는 신음한다"는 성명서에서 "민선 3기의 출범에 따른 기대속에 '그동안 시 인사행태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많았으며 지연·학연·혈연을 타파하고 일 잘하고 노력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는 물론 잘못된 제도를 현실성 있게 뜯어고치겠다'는 이교범 시장의 취임사는 공무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으나 취임후의 행태는 직장분위기의 저해는 물론 시의 미래가 암울해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직협은 특히 "언론에 행정 내부자료를 고의적으로 유출시켜 중세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을 조장하고 있는데 다 관련 공무원들에게 최소한의 소명기회도 부여하지 않은 채 최근 일련의 감사과정의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시킨 건 표적감사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시 직제개편과 관련 직접 이해 당사자인 직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개편과 정원규정, 인사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 시장 취임사처럼 정립해나갈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공직협은 직원들간의 위화감을 조장하는 행정내부자료 유출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과 표적감사 유형의 감사의 즉각 중단, 졸속·밀실행정을 지양하고 투명행정 실시, 합의사항의 즉각적인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과 관련 공직협 한병완 회장은 "성명에서 지적한 내용들의 시정을 요구하기 의해 3차에 걸쳐 시장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만이 많은 회원들의 정서를 감안 답변이 없을 경우 1인시위 등 강경한 투쟁방법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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