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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대 시장과 간담회과거 의혹, 시정현안 폭넓은 의견교환
민선시장과 시민단체가 만나 시정현안과 시 발전방향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보완협력 문제해결과 지역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14일 오후 이교범 시장과 하남민주연대 최배근(45세, 건국대 교수) 대표와 홍미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회원들은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연대가 시장을 방문 시정과 현안문제에 대한 제안형식으로 이뤄져 6개항의 제안을 시장이 청취한 뒤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민주연대는 미리 준비한 제안자료에서 시민의 뜻에 따르는 시장으로 관주도의 도시기본계획의 지양, 덕풍1지구주택조성사업 등 심각한 난개발의 문제, 환경우선으로 인간중심의 생활도시 건설,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중심의 실질적인 자치도시의 건설을 위해 예산편성 및 결산에 주민참여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과 민간과 사회단체 등의 지원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시장 등 기관운영업무추진비의 공개, 경전철사업 등 지역 주요사안의 주민투표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차원높은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대규모 전시성 문화행사를 지양 지역주민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자치적 문화행사 실시, 지역고유의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시민들의 문화생활의 빈곤을 타파하는데 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제의했다.

또 인사개혁과 중립적인 인사위원회의 구성으로 단체장 인사권에 대한 견제장치가 미흡한 인사구조상의 문제해결과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의 정리와 여성위원의 참여확대 등을 요청했다.
'주민없는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천편일률적인 내용상 구성상의 문제점을 해결 주민자치의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운영이 요청된다며 민간사회단체의 단기 위탁방안도 제의했다.

또 과거문제는 가능한 한 신속히 매듭짓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난 지방선거때 이미 공약한 바 있는 에코타운 등 각종 비리의혹처리에 대한 입장과 처리계획을 물었다.

이 시장은 답변에서 "살기 좋은 하남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비리에 대한 한 점 의혹없는 처리, 자족문화도시건설 등 나와 입장을 같이 하는 것이 많다"고 전제 에코타운, 환경박람회 등 의혹사건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명백히 밝히려 노력하겠지만 당사자들의 양심적인 고백이 선행돼야 할 사안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자치센터를 지역실정에 맞게 재구성하고 필요없는 위원회는 시의회와 관계부서와 함께 정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산편성의 시민참여는 현질적으로 어렵다며 시민의 대표인 의회가 예산의 심사와 승인권을 갖고 있음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공무원인사문제는 인사권자의 고유의 권한이며 내부적으로 인사위원회가 있어 충분히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풍1지구택조성과 관련 민주연대는 승인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으나 이 시장은 전임자들에 의해 이미 진행된 것으로 환경성평가 등 몇 개항의 보완을 지시했으며 진행상황을 지켜볼 것과 다음 기회에 다시 심도있는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민주연대와 시장과의 간담회는 가시적인 합의나 소득의 유무를 떠나 시민단체의 제안을 귀기울여 듣겠다는 시장의 의지와 시민단체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건강한 제안을 할 수 있고 잘못된 사안들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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