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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형평성 결여 추궁광주시의회, 시정질문...각종 현안사항 대책 촉구
광주시의회(의장 조억동)는 27일 제10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경안도시계획 재정비가 형평성이 결여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며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지역내 각종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4대 의회 개원이후 처음 갖는 이번 임시회서 관심을 모았던 8명의 초선의원들은 도시계획, 아파트 허가 기부채납, 시청사 이전문제 등 시의 굵직한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뒤 그동안의 추진실적과 향후 대책을 요구했다.

이우경 의원은 "경안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하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며 형평성을 제기했으며, "탄벌동 시청사 이전부지는 아파트 허가조건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기부채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청사 이전 추진과 관련해 이상택 의원도 "민간 기부채납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탄벌동 예정지로의 이전은 최소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청사 주변을 매입해 재건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정민 의원은 경안천은 용인에서 35ppm 이상으로 배출되는 등 상류지역에서 오염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으며, 성남공원 납골묘와 관련, 주민들의 집단민원 해결책에 대해 물었다.

윤병만 의원은 "지역내 9개 골프장에서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개발, 인근지역 주민들이 식수고갈 등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흥근 의원은 농협중앙회로 돼 있는 시금고를 지역농협에도 분할해 지역에 혜택이 가도록하는 방안과, 신용현금카드로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순호 의원은 남종 수청리, 실촌 봉현리, 도척 유정리 등 오지지역은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아 많은 학생,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박종면 의원은 광주상설시장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 현재 상인 90%가 재건축에 동의하고 있다며 시의 재정적인 지원이 가능한지 물었다.

또 손동원 의원은 남한산성내 매표소를 폐지하고 주차장 수입으로 관리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상수원주민지원 사업비 가운데 직접지원사업비를 70%비율로 확대해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영훈 의원은 광남동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생활체육 시설이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으며, 대중교통편이 열악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 노선버스의 증차 및 배차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오염총량관리제, 폐기물처리업체 허가문제(최정민 의원), 아파트 사업승인시 기부채납 지연(이우경 의원), 버스승강장 관리 문제(손동원 의원), 버스터미널 신설 촉구(박종면 의원), 중고교 유치(김영훈 의원) 등에 대해 집행부의 추진실적과 향후 대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의회는 이 같은 60여건의 질문에 대해 오는 29일 김용규 시장과 박신흥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청취한 뒤 30일 보충질문과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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