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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처우 개선위해 당직근무 개선
광주시는 공무원들의 사기앙양과 처우개선을 위해 당직근무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의 당직근무는 숙직의 경우 본청에 당직사령을 비롯한 4명, 읍·면에 1명씩 근무하고 휴일 일직은 본청에 5명, 읍면에 1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개선안에 따르면 시 본청의 경우 당직근무를 존속시키되 당직사령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3명이 당직실에서 근무하게 되고, 읍·면과 사업소(상수도사업소, 남한산성관리사업소 제외)는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광주시가 도내 30개 시·군의 당직제도 형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본청의 경우 30개 시·군이 모두 당직근무를 실시하며 사업소의 경우는 13개 시·군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동사무소는 당직근무를 하지 않거나 모두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와 같은 14개 도·농복합시지역 읍·면의 경우 4개 시·군이 재택근무, 9개 시·군이 출근근무를 실시하고 용인시가 곧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시를 비롯한 지방 관공서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원감소와 함께 남자 직원의 비율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여서, 최근 광주시 도척면에서는 11일에 한번, 중부면의 경우는 8일에 한번꼴로 숙직근무를 하고 일직근무 또한 그와 비슷하게 순번이 돌아오는 등 읍·면 공무원들에게 당직근무가 상당한 부담으로 등장했다.

또한 각 관공서에서는 무인전자경비장치를 설치·운영하면서도 오랜 관습과 비상사태에 대비한다는 의미로 당직근무를 지속시키고 있으나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시·군에도 커다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예산 및 인력의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잦은 당직근무가 공무원 사기저하의 원인이라고 판단한 김용규 시장이 당직근무의 개선을 지시하게 되었다.

시는 조만간 규칙을 개정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며 당직근무의 개선으로 1일 10명의 숙직인원이 줄어드는 등 연간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한편 이러한 방침이 알려지자 광주시 홈페이지에는 19일 중부면사무소를 비롯, 초월면·퇴촌면 등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띄운 환영과 김 시장에 대한 감사의 글들이 대거 올라와 공무원 사기앙양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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