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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의 활동이란...
지난 주말 50대 아주머니께서 찾아오셨다. 내용인즉 아는 분의 권유로 다단계 판매원 가입비 44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핸드폰, 정수기, 화장품 셋트를 주고 다른 회원을 유치하면 1명당 10만원씩을 준다고 하여 남편 모르게 부업을 해보려고 가입했다고 했다.

가입 시 016핸드폰이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본인 의사도 묻지 않고 019 핸드폰이 나왔으니 무조건 사용하라고 하여 회원 해약을 요청했다고 했다. 회원가입 시에는 보여주지도 않았던 약관을 보여주며 해약하면 환불금이 없다고 하였다.

후에 알고 보니, 핸드폰도 2년에 걸쳐 기기 값을 매월 1만4천원씩 내는 것이었고, 정수기도 사실상 A/S 및 필터교환도 안 되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다단계 회사에서 핸드폰을 타인에게 알선하여 기기 값, 사용료를 다 내도록 할 테니 계약해지를 만류하였다.

이에 아주머니는 해약을 못하고 기다렸으나 핸드폰 기계 값 및 사용료로 15만원상당의 비용이 통장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3개월 째 50여 만원이 빠져나가자 수도 없이 다단계 사무실소장을 만나 빠져나간 핸드폰 사용료 및 기기 대금을 현 사용자에게서 받아 줄 것을 부탁하였다.

그러나 소장은 변상은커녕 핸드폰을 누구에게 주었는지 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었다.

피해 아주머니는 남편에게도 못 알리고 매일 다단계 사무실에 들려 호소하였으나 그 사무실에는 다른 피해자들 즉 회원유치를 하였으나 10만원 수당을 못 받은 분들이 여러 명 와서 항의하고 있는 통에 대화도 제대로 못해보고 타 피해자들과 넋두리를 나눌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그 상황에서 114에 문의하니 경실련에 가면 정의롭게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안내하는 분이 알려줘서 오게 된 것이었다.

이에 다단계 사무실에 전화하니 소장이 출장 가서 오늘 없다고 하였다. 경실련이라고 하고 전화 메모를 남기니 1시간쯤 지난 후에 소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노련한 중년부인의 목소리였다. 대뜸 자신은 남을 도우려고 애썼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며 그 신고자가 지난달에도 모 소비자센타에 신고하여 다 조사를 한 결과 자신이 옳았다고 판결을 내려줬다고 정말 골치 아픈 아주머니라고 마치 우리가 신고 아주머니에게 속고 있다는 듯이 말하였다.

이들은 그런 신고에 익숙하여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래서 핸드폰을 건네준 사람의 인적 사항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요리 저리 잔꾀를 부리다 마지못해 알려주었다. 그나마 피해자에게는 4개월 동안 안 알려주고 애태우더니 5분 여 통화만에 큰 양보(?)를 한 것이었다, 가까스로 핸드폰 소지자와 통화를 하였는데 만날 시간이 없다, 자신도 피해자다 하는 등의 억지를 부리기에 신고 아주머니와 함께 소지자의 집으로 쳐들어 (?) 갔다.

사설 교육기관의 대표였다. 순리적으로 설득과, 불응하고 비양심적으로 행동하면 시민단체로써 강도 높은 대처 안이 있다고 위협(?)을 병행하자, 집에 들어가더니 그간 무단사용 대금 50여 만원을 현금으로 가져왔다. 자신도 피해자라는 말은 거짓이었다. 핸드폰 명의를 이전해 가기로 합의하고 매듭을 지었다.

오면서 아주머니는 자신도 경실련 회원이 되어 미약하나마 이웃을 돌보겠다며 연신 감사를 표하였다. 다음날 50대 다른 아주머니가 사무실로 찾아 왔다. 어제 다단계 피해 아주머니의 친구였다. 내용은 이러하였다. 카드를 과다 사용하여 신용불량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카드깡 (?)을 하여 신용불량을 면하였는데 문제는 카드를 가져간 카드업자가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성남의 타 업자에게 주어 성남의 업자가 140만원을 현금인출기에서 인출해 가버리고 두 사람 다 사무실에도 안나오고 연락도 거의 되지 않고 있었다.

다음날 가까스로 연락이 되어 다방에서 우리와 함께 만났다. 상대는 59년생 중년여성으로 태연히 자신은 돈을 빼 쓰지 않았다고 하며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었다. 야단을 쳐서 카드를 가져간 성남업자를 부르라고 하니 경실련회원 임을 확인 한 후 업자를 오라고 하였다. 1시간 남짓 기다리자 남자 (30대 중반) 가 와서 사과나 미안한 기색도 없이 책임회피를 하였다.

필자는 구리에서 모 의원 보좌관일 을 보면서 이러한 작업들을 많이 겪었었기에 당근과 채찍을 함께 사용하며 1시간 남짓 설득하자 140만원과 카드, 피해보상금을 6만원을 추가로 으로 내 놓으며 사과하였다. 이러한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이러한 소시민들의 사정을 함께 들어주고, 고민해주고, 해결할 때까지 함께 고소장 작성을 무료로 해주는 등 등 자문 법무사(최종성 법무사)의 도움아래 노력하고 있다.

경실련을 혹자는 경제문제해결 및 국가의 주요 한 사건만 다루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경실련은 경제정의 사회정의 실천 시민들의 연합단체이다. 다시 말해 시민들의 이익을 위하여 정의롭지 못한 모든 분야를 정의롭게 하고자 노력하는 시민단체이다. 시민여러분들께서 늘 이용하시고 제보하여 함께 건강한 사회,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일하는 비영리 시민단체이다.

이계찬 위원장  ngoich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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