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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도자기, 깨진도자기상 시민공모
  • 이천·여주 경실련 이계찬 위원장
  • 승인 20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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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닥치고 수많은 가정이 깨지고, 집나간 가장들은 공원, 지하도에서 술 중독자가 되어 가고 있을 때, 나라를 망친 위정자들과 그들의 망국적인 언행을 보아오면서 자신 의 불이익을 염려하여 묵시적으로 공범역할을 하였던 많은 고위공직자들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국민일보 칼럼에 미국뉴욕주판사인“ 라우아디아 ”라는 분이 재판을 하던 중 절도범이 있었다. 남의 것을 왜 도적질하였는가? 라고 판사가 물었다. 절도범 왈“3일을 굶으니 가족들을 위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에 판사는 벌금형을 언도하였고 이어서 자신이 벌금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도둑이 왜 판사님이 벌금을 내느냐고 묻자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3일 동안 굶고 있는 동안 나와 내 가족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법률상으로는 당신이 죄인이고 도덕적으로는 나에게도 죄가 있기에 당연히 벌금을 내야합니다”라고 답변하자 방청석의 시민들도 동참하여 벌금을 냈다는 이야기이며 그 판사는 후에 뉴욕주지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사회는 어떠한가? 나라를 망쳤던 인사들은 거지가 되어 있는 국민에게 사과는커녕 은퇴 후에도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현 지도층들도 그들에게 굽실거리며 나라를 또 다시 망치더라도 정권만 잡으면 그만 이라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월드컵 때 보여 준 우리“ 대∼한민국”국민들은 정치인들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더욱 축구에 열중했 던 것 은 아니었을까?

그러한 국민들 속으로 붉은 티셔츠를 입고 뱀처럼 스며들어 “대 ∼한민국”을 외치던 철면피 정치인들 ! 이제 시민들이 나서서 위정자, 공직자들을 감시, 감독, 경고하지 않 으면 우리는 밝은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천, 여주 경실련에서는 시민들에 게 공직자들을 감시, 감독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그것이 바로 경실련에서 실시 하는 우수도자기상, 깨진도자기상 제도이다

우수도자기상은 시민의 이익, 국민편에 서서 열린 행정을 하는 공무원에게 시민들이 수 여하는 상이고, 깨진도자기상은 시민의 이익, 공익, 국익을 해치고, 복지부동, 부정부패, 불친절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벌이다.

이젠 시민들께서도 침묵하고 묵인하면 공범이 되고,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야단칠 것은 용기를 내여 야단치는 주인의 권리를 회복하기 바란다. 주인이 주인답지 못하니 종이 큰소리치고 주인행세를 해왔던 것이다.

현재 경실련은 음란물 배포신고자에게 112 신고 체포 시 일십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퇴 치에 나서고 있고, 관내 유흥업소 홍보 전단물의 길거리 무단투기, 주택가 벽에 무분별 한 부착행위 등 에 항의, 경찰, 시 관계자, 언론사들 입회 하에 추후 재발방지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아내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억울한 시민들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전 관공서 절전 실태를 수시로 파악하여 시민들께 공개 예정으로 있다.

이제는 시민여러분이 함께 참여하여 강력한 시민단체로 만들어 나갈 책임이 시민 여러 분 모두에게 있다.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

이천·여주 경실련 이계찬 위원장  kim0960@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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