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경안천, 생태하천으로 옛모습 되찾는다200억 투입 하천정비사업 한창...2004년 완공
팔당호의 상류인 경안천이 어류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옛 모습을 되찾게 된다.

국토관리청은 경안천의 국가하천 구간(용인시 모현면∼남종면 분원리 22.5㎞)에 대한 치수 안정성 확보와 하천의 생태환경 조성을 개선, 생물에게는 양호한 서식조건을 제공하고 인간에게는 자연적인 경관과 양질의 수공간을 제공키로 하고 총사업비 201억원을 투입, 경안천 하천정비사업을 오는 2004년 5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지난 98년 11월 '팔당호등 한강수계상수원수질개선특별계획'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경안천 하천정비사업은 지난 98년 12월 경안천 하천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5월 착공, 현재 20%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기존의 하천관리 개념은 홍수시 홍수량의 신속한 배제를 위한 직선화와 하천내에 인위적인 고수부지 조성으로 인해 생물의 주 서식지의 감소로 생태기능이 파괴되고 있다"며 "이번 경안천 정비사업은 하천내 보 등을 설치해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등의 취수원으로 사용하게 되고 어류 등 동식물의 서식을 위해 자연본래의 굴곡평면은 살리고 제방 제외측의 경사를 완경사로 해 홍수에 대한 저항력 증대 및 동물의 원활한 이동 및 수생동식물의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하게 된다고"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안천은 기존 제방의 보호공법으로 기존 시멘트와 블록 대신 친환경 호안공법을 적용, 생태계를 보호하고 하상보호 및 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취수보등을 개량해 낙차에 의한 폭기기능 강화로 수중의 산소량을 높여 어도를 개설, 어류의 생태통로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 홍수의 방향과 속도조절을 위해 치수의 안전성만을 유도한 기존의 수제 및 도류제의 공극이 많은 돌과 식물을 활용해 생물서식이 용이한 서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습지 및 늪지는 제방화 해 폐하천화를 인근 주민에게 양여 또는 농경지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내 유기물질 분해 및 독성 물질 제거와 야생 동물의 서식처 제공 등의 생태학적 요충지로 조성, 공사종점 부근인 국유지 60만5천㎡를 습지 생태원으로 조성, 환경에 대한 일반인 및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또 하천내 고수부지에 조성된 하상 주차장 등을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개량해 친수공간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게 되며, 기존의 하천관리 기관 단위의 관리개념에서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하천관리를 유도하고자 제방의 마을경계마다 관리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번 경안천 정비사업으로 제방의 축조 및 보축으로 11ha의 농토 및 시가지의 홍수로부터 보호받게 되며, 하천의 병목부가 제거되는 동시에 취수보의 개량으로 홍수소통이 원활해지는 치수효과가 있으며 어류 등 수중생물의 서식처가 마련돼 생태환경이 개선되는 동시에 이들 동식물로 하천의 자정력을 증대, 팔당호의 수질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또 자연적이고 쾌적한 수공간이 제공되며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휴식공간이 마련돼 주민생활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근영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