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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조직개편론 대두"행정지원실 시정기획단 등 비대 과소기구 통폐합돼야
다음달 1일에 있을 민선 3기 시장취임을 앞두고 새 시장이 취임한 직후 하남시청의 조직개편을 우선 실시한 다음 인사를 단행함이 옳다는 여론이 공무원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은 현재 시청기구와 조직이 특정부서에 편중되거나 비대해져 있는가하면, 직제만 있지 실제 하는 일이 없는 부서를 과감히 통폐합해야 한다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현재 행정지원실은 부시장 직속으로 편제돼 총무, 시정, 경리, 계약, 청사관리 등 6개 담당(계)으로 나눠져 있으나, 과거 총무과 취지를 살린 부서만을 남기고 전에 있던 회계과를 복원 또는 새로운 직제를 신설하여 비대해진 조직을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아울러 시민봉사국 산하직제로 편성하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은 저하될지 모르나 한 단계의 여과조정과정을 거치게 돼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책임행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시정개선기획단은 명칭은 대단해 보이나 실제 과장급인 단장과 개선1, 개선2담당, 기능직 직원 1명을 포함 총 인원 4명이 근무하며 이렇다할 개선책을 제기한 적도 없이 환경관련시책을 발굴시행하고 있을 뿐이다. 이 부서는 문책성 인사의 종착지, 진급을 앞두고 교육에 입소하는 직원들의 임시근무처로 군대의 보충대, 또는 대기발령지 역할을 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주민자치과도 행자부의 지침에 의해 2000년도에 한시기구로 설치돼 지난해 1년 연장했으나 과장과 담당 2명, 평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는 과소직제로,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를 관리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일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직제개편때 신설된 전산정보과도 정보통신, 전산정보관리, 전산정보기획팀의 3개 계가 있으나 이 부서를 없애고 행정지원실 등 유사직제로 흡수 통폐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이교범 시장당선자가 경전철건설의 재고와 지하철유치를 공약으로 제기함에 따라 단장(4급 대우)과 관리, 건설 등 과장급 사무관 2명, 기획, 보상, 건설 등 3개 계로 구성된 경전철건설사업단의 존치여부도 가능한 한 빨리 결정돼야 한다는 것.

아울러 기획담당관실에 편제된 공보담당도 업무 특성상 문화관광과로 흡수돼야 한다는 견해다.

이 같은 공무원들의 여론에 대해 이교범 당선자는 "당장은 뭐라 말할 수 없으나 공직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내부조직진단을 실시하여 불합리하고 비효율, 비능률적인 직제가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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