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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위원장 공석…선거앞두고 비상"조직책없는 지방선거 타격" 조기선정 당위성 대두
"타당은 지구당 위원장이 선거판을 누비며 지원사격을 할 것이 뻔한데 우리당은 위원장이 없으니 큰 일입니다" 한나라당 지방선거후보자들이 비상이 걸렸다.

한나라당 하남시지구당이 유성근씨의 선거법위반에 따른 국회의원직과 선거권, 피선거권 상실로 공석이 된 지구당 위원장을 대신하여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조직책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우리의 선거문화가 사람동원에 의한 여론몰이와 물량공세인 점을 감안한다면 선거판에서는 단 한 사람의 도움도 아쉬운 때 지구당 위원장의 공석은 클 수밖에 없다는데 당원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또한 위원장이 선거법위반으로 도중하차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짧은 시간에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지방선거가 무르익기전에 조직책이 선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다.

각 후보자들은 선거전의 속성상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일체 입밖에 내는 것을 꺼리며 자칫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내색하길 자제하면서도 위원장의 공석은 선거에서 막대한 손실임을 실토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의 한 공천후보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지만 위원장이 막상 자리를 비우니 그 틈새가 크다"며 "중앙당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비중있는 인사를 선택 조직책으로 내려보내야 이번 선거가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직자 이모씨(45세, 감북동)는 "특히 8월 8일에 있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12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구당 책임자도 없이 선거를 치룬다는 것은 '야전에서 지휘자없이 치르는 전쟁과 같다'며 조직책 조기선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기존당원은 물론 지지성향을 새롭게 규합하여 세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재선거와 대선에서의 승리의 단초를 만들 것으로 보고있는 지구당 골수당원들과 당직자들은 시급히 중량감있는 조직책의 선정을 기대한다는 것이 한결같은 여론이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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