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시의원후보추천서 복사본 나돌아신장1동, 의정보고서도 무더기로 발각돼 "말썽"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등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등록을 4일여 앞둔 25일 의정보고서와 시의원후보 추천서가 복사돼 무더기로 보관돼있는 것이 상대 예상후보에게 발각돼 말썽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신장1동 M부동산사무소 대표인 K모씨가 신장1동 출마를 위해 추천서를 받고 있는 K모씨의 의정보고서 21부와 일련번호 11번이 복사된 후보추천서 11매를 보관하고 있던 것을 같은 지역에서 시의원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L모씨가 발견 하남시선관위에 신고했다.

발견자인 L모씨에 따르면 평소 잘 아는 동네 선배여서 지나던 길에 인사차 들러 얘기를 하던중 K씨가 책상에서 서류봉투를 가져와 의정보고서를 꺼내던 도중 실수로 복사된 추천서도 꺼내 우연히 보게됐다는 것.

현직 시의원의 의정보고서는 통상 세대당 한부씩 배포하는 것으로 한 사람에게 무더기로 준 것도 잘못으로 사전선거운동에 포함될 수 있으며, 후보추천서는 선관위원장의 직인이 찍힌 원본에 추천을 서명날인하는 것으로 복사본은 후보등록시 접수받지도 않으며 복사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선관위가 추천서를 후보자에게 배부할 때 교육하고 있다.

이에 대해 L씨측은 "사전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추천서를 복사해 무더기로 배포했다"며 선관위에 정식으로 신고한 뒤 처리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상 명시된 규정이 없어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다"고 말해 실제 동일한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수수방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영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