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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산성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초기백제 수도 위례성 가능성 주장
삼국시대 초기의 유적과 유물 등이 다양하게 출토돼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춘궁동 이성산성이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수도였던 위례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윤우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전문위원은 10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산성을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위례성에 관한 하남의 역사지리 고찰’제하의 주제발표 논문을 통해 ‘삼국사기 권13’을 인용, “한산하입책(漢山下入柵)에서 한산하(漢山下)를 검단산하(黔丹山下)로, 옛 왕도의 소재지를 광주고성(廣州古城)으로, 도성을 ‘이성산성’으로 각각 언급하고 있다”며 “이성산성은 초기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일본 경상대 이라이 히로시 교수는 ’백제시기 고한척으로 본 이성산성 유적’이란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성산성의 건조물 전반을 통해 가장 잘 맞는 척도는 고한척(古漢尺)”이라며 “8각, 9각, 12각 등의 건물을 당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통일신라 이후 건축으로 이해하는 것은 잘못이며 척도의 연구로부터 말하면 오히려 삼국시대 이전의 건축물”이라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는 ▷백제 시기의 하남의 도시구조(중앙대 강찬석 강사), ▷이성산성과 부여·고구려 도성채제의 비교(중국연변대 서일범 교수), ▷백제시기의 이성산성과 하남의 지리적고찰(단국대 김윤우 연구원), ▷백제시기 고한척으로 본 하남 (아라이 히로시, 일본 경상대 교수), ▷백제 불교의 초 전지인 이성산성과 하남(명지대 오순재 교수) 등을 발표했으며, 하남을 중심으로 역사유적지 슬라이드 상영도 실시하였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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