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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월리 곤지암천 임시가도 붕괴29일부터 내린 비로...흄관 설치가 원인
지난 29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초월면 지월리 곤지암천에 설치됐던 임시가도가 불어난 물살을 버티지 못하고 30일 새벽 붕괴됐다.

다행히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가 유실되는 바람에 하루종일 차량통행이 불가했다.

이날 붕괴된 임시가도는 지월교 신축공사를 위해 설치됐으나 이틀동안 내린 비(90mm)로 붕괴될 정도로 부실하게 축조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임시가도를 넓게 철골로 만들었으면 오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임시가도를 설치할 당시 가도 밑부분을 흄관이 아닌 철골로 넓게 만들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마을 주민들은 "흄관으로 설치된 임시가설은 위에서 떠 내려오는 쓰레기가 구멍을 막아 결국 가도가 유실된다"며 "곧 닥쳐 올 장마를 대비해 흄관 가도를 철거하고 보다 넓은 철골구조로 가도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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