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우리 나라에 닥쳐오기까지 필자는 가정과 직장에 성실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다.
IMF가 닥쳐오고 주변의 희망을 잃어버린 좌절한 가장들, 그 가장만 쳐다보다 함께 좌절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신앙을 가진 신앙 인으로서, 그들보다 조금 더 가진 자, 그들보다 조금 더 배운 자로서, 평소 위정자들 비판만 하며, 남의 탓만 해왔던 자로서, 나 보다 못한 이웃들을 위하여 내가 내 몫만큼이라도 이웃과 사회, 그리고 국가 발전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였는지 심각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위정자, 재벌들만 크나큰 책임이 있다고 믿고, 나에게도 내가 서있는 위치만큼 책임이 있었음을 망각하고, 남의 책임만 탓하고, 비판해 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바쁘다고, 힘이 없다고, 물질적인 손해를 본다는 등등의 이유로 , "나라야 무너지던 말던 내 가정만 무너지지 않으면 되지!" 하는 이기주의적인 생활에 안주해 오지 않았는가? 내 자신을 향하여 많은 책임추궁, 양심의 반성을 촉구해 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국민일보에 미국의 라우아디아 판사가 절도범을 정죄하는 재판을 주관하였는데 "왜 남의 것을 훔쳤는가?" 라는 질문에 "3일을 굶으니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에 판사는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자신이 벌금을 내겠다고 하였다. 이유인즉, "당신이 굶주리고 있을 때 나와 내 가족은 편히 지냈으니 나도 양심상의 죄인이니 벌금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것이다.
그 소리에 많은 방청객들은 벌금에 동참을 하였고, 그 판사는 후에 뉴욕 주지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 기사는 내게 많은 도전을 주었으며, '내가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죄인임을 판결해준 나에 대한 재판 판결문'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나의 작은 지식, 경험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활용치 않으면 나는 양심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후로는 침묵과 방관하는 태도에서 주인의식으로 참여하고, 지적하여 개선하며, 이웃과 사회를 설득하여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시민의식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혀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이 가능으로 바뀌는 모습들에 성취감과 바로 이것이 기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하나 개선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끼고 우리 국민도 충분히 선진국민의 자질이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일전에 남한산성 전철역을 나오며 100여미터 나 되는 긴 에스컬레이터가 두 대씩이나 올라가는데 이용객은 거의 없어 한 대를 가동 중단토록 역무원을 설득하였던 일, 매일경제신문에 매주마다 유명 미녀 탤런트들이 국산 최고급 차를 외제 최고급 차로 바꾸면서 외제차 칭찬을 늘어놓을 때 편집국장과 장시간 전화토론 끝에 근면, 검소한 연예인들의 자동차 오래 타는 모습소개로 매주 지면을 바꾸기로 합의한일.
또, 이마트에서 감자, 고구마 등 식품의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폐기해 버린다는 소식에 지점장과 상의하여 매주 상당한 물량의 식품(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을 고아원으로 기부토록 합의한일, 근래 길가 및 차량에 꽂히는 음란 전단지 단속을 경찰, 시에 요청 몇 차례의 설득 후 1개월 여만에 시내전역에서 음란물 전단지가 신기하게도 자취를 감춘 일.
설성면에 혼자서 다섯 자녀를 40만원의 수익으로 양육하는 과부의 치아 치료를 치과 의사협회에 부탁하여 기꺼이 거액의 치료비를 받지 않고 무료 치료하는 치과의사를 보면서, 특히 여주 이포중·고교생들이 버스승강장이 없어 200 여명의 내 자녀들이 매일 밤늦게까지 길가의 아무 차나 얻어 타고 이천시내로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공무원들을 설득, 훌륭한 버스 승강장 설치약속을 받아내면서(물론 과정과정 애로점이 있기는 했었지만) 우리 시민들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함께 모이면 더 큰일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어느덧, 그 동안의 우리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는 많은 시민들이 생겨났고, 어느 시민들은 말없이 사무실에 와서 작은 회비로라도 참여하겠다며 회원가입을 하고 가는 모습에 우리는 무거운 책임감, 채찍보다 무서운 시민들의 기대, 무언의 요구를 절감한다.
우리 개개의 소시민이 모여 우리보다 못한 이웃을 돌보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동시, 우리보다 나은 이웃, 관공서를 설득, 감시하여 그들이 눈 높이를 충분히 낮출 때까지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노력은 반드시 가능하며, 시민 하나 하나가 동참하고 협력할 때 우 리 사회가 보다 빨리 선진화, 민주화, 그리고 투명한, 시민들을 위한 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다. 나 하나가 결심하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나 외에 내 이웃이 함께 변하면 나라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우리 모두 동참하여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자! 작은 물방울 하나 하나가 바위를 뚫는다. <본 시론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IMF가 닥쳐오고 주변의 희망을 잃어버린 좌절한 가장들, 그 가장만 쳐다보다 함께 좌절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신앙을 가진 신앙 인으로서, 그들보다 조금 더 가진 자, 그들보다 조금 더 배운 자로서, 평소 위정자들 비판만 하며, 남의 탓만 해왔던 자로서, 나 보다 못한 이웃들을 위하여 내가 내 몫만큼이라도 이웃과 사회, 그리고 국가 발전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였는지 심각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위정자, 재벌들만 크나큰 책임이 있다고 믿고, 나에게도 내가 서있는 위치만큼 책임이 있었음을 망각하고, 남의 책임만 탓하고, 비판해 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바쁘다고, 힘이 없다고, 물질적인 손해를 본다는 등등의 이유로 , "나라야 무너지던 말던 내 가정만 무너지지 않으면 되지!" 하는 이기주의적인 생활에 안주해 오지 않았는가? 내 자신을 향하여 많은 책임추궁, 양심의 반성을 촉구해 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국민일보에 미국의 라우아디아 판사가 절도범을 정죄하는 재판을 주관하였는데 "왜 남의 것을 훔쳤는가?" 라는 질문에 "3일을 굶으니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에 판사는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자신이 벌금을 내겠다고 하였다. 이유인즉, "당신이 굶주리고 있을 때 나와 내 가족은 편히 지냈으니 나도 양심상의 죄인이니 벌금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것이다.
그 소리에 많은 방청객들은 벌금에 동참을 하였고, 그 판사는 후에 뉴욕 주지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 기사는 내게 많은 도전을 주었으며, '내가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죄인임을 판결해준 나에 대한 재판 판결문'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나의 작은 지식, 경험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활용치 않으면 나는 양심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후로는 침묵과 방관하는 태도에서 주인의식으로 참여하고, 지적하여 개선하며, 이웃과 사회를 설득하여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시민의식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혀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이 가능으로 바뀌는 모습들에 성취감과 바로 이것이 기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하나 개선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끼고 우리 국민도 충분히 선진국민의 자질이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일전에 남한산성 전철역을 나오며 100여미터 나 되는 긴 에스컬레이터가 두 대씩이나 올라가는데 이용객은 거의 없어 한 대를 가동 중단토록 역무원을 설득하였던 일, 매일경제신문에 매주마다 유명 미녀 탤런트들이 국산 최고급 차를 외제 최고급 차로 바꾸면서 외제차 칭찬을 늘어놓을 때 편집국장과 장시간 전화토론 끝에 근면, 검소한 연예인들의 자동차 오래 타는 모습소개로 매주 지면을 바꾸기로 합의한일.
또, 이마트에서 감자, 고구마 등 식품의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폐기해 버린다는 소식에 지점장과 상의하여 매주 상당한 물량의 식품(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을 고아원으로 기부토록 합의한일, 근래 길가 및 차량에 꽂히는 음란 전단지 단속을 경찰, 시에 요청 몇 차례의 설득 후 1개월 여만에 시내전역에서 음란물 전단지가 신기하게도 자취를 감춘 일.
설성면에 혼자서 다섯 자녀를 40만원의 수익으로 양육하는 과부의 치아 치료를 치과 의사협회에 부탁하여 기꺼이 거액의 치료비를 받지 않고 무료 치료하는 치과의사를 보면서, 특히 여주 이포중·고교생들이 버스승강장이 없어 200 여명의 내 자녀들이 매일 밤늦게까지 길가의 아무 차나 얻어 타고 이천시내로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공무원들을 설득, 훌륭한 버스 승강장 설치약속을 받아내면서(물론 과정과정 애로점이 있기는 했었지만) 우리 시민들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함께 모이면 더 큰일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어느덧, 그 동안의 우리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는 많은 시민들이 생겨났고, 어느 시민들은 말없이 사무실에 와서 작은 회비로라도 참여하겠다며 회원가입을 하고 가는 모습에 우리는 무거운 책임감, 채찍보다 무서운 시민들의 기대, 무언의 요구를 절감한다.
우리 개개의 소시민이 모여 우리보다 못한 이웃을 돌보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동시, 우리보다 나은 이웃, 관공서를 설득, 감시하여 그들이 눈 높이를 충분히 낮출 때까지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노력은 반드시 가능하며, 시민 하나 하나가 동참하고 협력할 때 우 리 사회가 보다 빨리 선진화, 민주화, 그리고 투명한, 시민들을 위한 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다. 나 하나가 결심하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나 외에 내 이웃이 함께 변하면 나라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우리 모두 동참하여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자! 작은 물방울 하나 하나가 바위를 뚫는다. <본 시론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계찬 위원장 ngoichon@korea.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