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위안부문제 교육현장에 반영
위안부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올바로 접목하기 위한 광주·하남 학교 교사들의 모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하남 관내 중등교사 민성기 교사 등 6명은 지난 20일 나눔의 집 수련관에서 가칭 '올바른 역사교육과 나눔의 집을 후원하는 교사들의 모임'을 갖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교육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집중 토론을 가졌으며, 점차 이 모임을 활성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모임에 참여한 교사들은 60여년전 이 땅에서 실제 자행된 일제의 조선여성 성수탈의 문제를 심도 깊게 인식하고, 1990년 이후 사회운동의 하나로 진행되어 온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고민하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이날 먼저 위안부 문제를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시작으로, 교사모임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에 대한 집중 논의를 가졌다.

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의 접근방법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하는 모습과 위안부문제와 관련된 슬라이드를 이용한 정규수업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과, 나눔의 집 역사관을 방문해 체험한 소감과 의견을 발표토록 하는 방법, 그리고 방학을 이용해 매주 수요일 수요시위에 참여하는 방법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집을 수시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수행평가 과제물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위안부'문제를 조사해서 이를 레포트로 제출토록 하는 방안과 동아리나 클럽활동의 일환으로 나눔의 집 역사관을 방문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한편 교사들의 모임은 정례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표창진 교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국민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노력은 사실상 미약하다"며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단 세줄의 국한돼 있는 위안부 문제를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살고 있는 '나눔의 집'이 있는 광주·하남시의 중등교사들이 이 나서 위안부문제에 대해 교육현장에서의 올바른 반영을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근영기자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근영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