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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로 13명 목숨잃어부상도 47명 재산피해 30여억원, 주원인은 “누전”
지난해 하남·광주시에서 총444건의 화재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돼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특히 다중시설 등의 재난대비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총 건수는 2000년 415건보다 6%가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3명에서 13명으로 무려 333%나 증가했고 부상자도 47명으로 147%나 증가한 것이다.

하남소방서(서장 박상열)의 집계에 따르면 피해액도 동산 부동산을 합쳐 29억9천610만으로 집계돼 2000년보다 100% 이상 늘어났다는 것.

화재발생의 원인은 대부분은 누전 등 전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66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담배불 48건, 방화 12건, 어린이 불장난도 11건이나 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70건(16%), 근린생활시설 46건, 교육연구기관 4건, 숙박시설 3건 기타 240건이었으며 차량관련화재도 78건 발생했다.

이같이 화재발생과 피해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5월 16일 광주시 송정동 소재 기숙학원인 예지학원에서 담뱃불로 인한(경찰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대형참사가 발생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학원이나 숙박시설, 노래방 등 다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많을 수밖에 없어 관계자들의 예방의식과 재난에 대비한 장비의 구비와 시설의 보강이 선행되고 소방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증가한 이유로 하남 광주시의 인구와 공장의 증가에 따라 비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화재예방에 대한 주민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늘 수밖에 없음을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하남소방서는 이와 같은 지난해의 화재발생 분석을 토대로 올해에는 화재발생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해 보다 철저한 소방검사를 실시하고, 각종 화재예방활동 및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소방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특히 박상열 서장은 “화재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이므로 소방서는 화재예방수칙 등 주민 홍보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소규모 기원, 하우스 바 등 규제법령 미비대상 및 주거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키로 했으며, 주택화재예방대책으로 가정방화점검의 날 운영, 한 가정 한 소화기 갖기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계자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원, 당구장, 하우스 바 등 소규모 영업장으로 규제법령 미비대상에 대해서도 무허가 영업행위는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허가 및 신고가 아닌 대상에도 소방시설 최대한 적용, 피난구 폐쇄 및 2∼3중문으로 설치,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 등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종합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기후와 화기취급사용이 잦은 월동기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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