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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상 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오포 능평리 박산옥씨 200만원 기탁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거주하는 박산옥(여·58)씨가 효행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놔 주위에 따듯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씨는 남편 최병성씨와 슬하애 2자녀를 둔 주부로 힘든 농사를 가업으로 하면서 시어머니 백금난이(93)씨를 30여년간 봉양해 왔으며 특히 시어머니가 노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더욱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효부로 칭송이 자자했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의 추전으로 지난 11월 28일 제1회 경기도 효행상 심사에서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5일 효행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이를 불우이웃 돕기에 선뜻 내놓게 된 것.

박씨는 "당연히 할 도리를 한 것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 어려운 사란들에게는 겨울이 가장 힘든 때인데 그들에게 이 상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금 전액을 오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박씨의 상금기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요즘 넉넉지 못한 살림에서 실천한 것이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감명을 주고 있다.

한편 오포읍사무소(읍장 이영우)는 박씨의 남편인 최병성씨와 상의해 상금을 관내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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