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전력댐으로 건설되었던 팔당댐이 어느 날 수도권 2천200만명의 식수원인 상수원으로 둔갑하면서 광주시를 비롯한 250만 동부권 주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수돗물은 현재 염소소독(수도꼭지 잔류염소 0.2∼0.4㎎/1이상)을 거쳐 수도권 2천200만명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각 가정까지 연결된 수도관의 부식과 오염의 심각성 및 바이러스 감염 등 안전성의 문제, 수질기준의 개선, 정수장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및 기술인력에 대한 각종 문제가 언론에 제기되면서 급기야 정부에서는 2001년 5월 7개부처 합동으로 수돗물 수질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또 11월에는 연내 수돗물 수질기준을 47개에서 56개로 확대하고 미생물관리강화를 위해 분원성 대장균군 및 대장균군을 추가하며, 소독부산물 관리강화를 위해 잔류염소 상한기준 및 소독부산물 4종 기준신설과 독성물질인 농약류 등 3종의 기준신설 및 카드뮴 기준을 강화한다는 등, 수돗물 수질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문제는 수돗물 사용자의 97.6%가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 같은 통계는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위원회의 조사결과로 나타났으며 각급 학교에서는 정수기 설치에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나 그것도 신뢰성의 문제로 학생들이 식수를 집에서 갖고 다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수도권 2천200만명의 2.4%(약 53만명)인 수돗물 사용자를 위하여 250만 팔당수계의 주민들이 맑은 물을 공급하여야 한다는 명분 아래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각종 규제로 제한 받는 불이익 속에서도 그 동안 묵묵히 수질보호에 앞장서 왔던 지난날을 생각할 때 착잡하고 허탈한 마음 누를 길이 없어진다.
결국 물을 공급해 왔던 팔당댐 상류의 주민도, 수돗물을 의지했던 수도권 2천200만 시민도 이제는 모두가 불행한 피해자가 되었다.
최첨단시대인 21세기를 자랑삼아 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수도권 2천2백만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문제만이 갈팡질팡하며 제 자리 걸음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옛 조상들부터 물 쓰듯 한다는 속담이 나올 정도로 너무 헤프게 써버리는 습성 때문에 오늘날 물의 사용량이 날로 늘고 오염되어 쓸 수 있는 물이 모자라고 있으며 급기야 UN에서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물 쓰듯 한다”가 아니라“물을 돈 쓰듯 한다”로 바꿔야 할 것이며, 소중한 자원인 물을 낭비하지 않고 슬기롭게 쓸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과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온 것이다.
유엔환경계획은 2001년을 “이 땅의 모든 생명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Connect with the World Wide Web of Life)”라는 주제를 정하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제 정부는 “물은 물가에 사는 사람만이 지킬 수 있는 것이고, 긍정은 긍정을 낳으며 부정은 부정을 낳는다”는 사고를 재인식하여 팔당상수원 수계주민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피땀어린 노력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물은 없어선 안될 소중한 자원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는 우리와 우리후손의 생명수인 맑은 물은 우리 힘으로 지킨다는 굳은 각오로 맑은 물 보전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자발적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더 이상 생명수를 담보로 한 정책이나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투명성 있고 확실한 물 관리정책을 제시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돗물은 현재 염소소독(수도꼭지 잔류염소 0.2∼0.4㎎/1이상)을 거쳐 수도권 2천200만명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각 가정까지 연결된 수도관의 부식과 오염의 심각성 및 바이러스 감염 등 안전성의 문제, 수질기준의 개선, 정수장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및 기술인력에 대한 각종 문제가 언론에 제기되면서 급기야 정부에서는 2001년 5월 7개부처 합동으로 수돗물 수질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또 11월에는 연내 수돗물 수질기준을 47개에서 56개로 확대하고 미생물관리강화를 위해 분원성 대장균군 및 대장균군을 추가하며, 소독부산물 관리강화를 위해 잔류염소 상한기준 및 소독부산물 4종 기준신설과 독성물질인 농약류 등 3종의 기준신설 및 카드뮴 기준을 강화한다는 등, 수돗물 수질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문제는 수돗물 사용자의 97.6%가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 같은 통계는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위원회의 조사결과로 나타났으며 각급 학교에서는 정수기 설치에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나 그것도 신뢰성의 문제로 학생들이 식수를 집에서 갖고 다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수도권 2천200만명의 2.4%(약 53만명)인 수돗물 사용자를 위하여 250만 팔당수계의 주민들이 맑은 물을 공급하여야 한다는 명분 아래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각종 규제로 제한 받는 불이익 속에서도 그 동안 묵묵히 수질보호에 앞장서 왔던 지난날을 생각할 때 착잡하고 허탈한 마음 누를 길이 없어진다.
결국 물을 공급해 왔던 팔당댐 상류의 주민도, 수돗물을 의지했던 수도권 2천200만 시민도 이제는 모두가 불행한 피해자가 되었다.
최첨단시대인 21세기를 자랑삼아 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수도권 2천2백만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문제만이 갈팡질팡하며 제 자리 걸음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옛 조상들부터 물 쓰듯 한다는 속담이 나올 정도로 너무 헤프게 써버리는 습성 때문에 오늘날 물의 사용량이 날로 늘고 오염되어 쓸 수 있는 물이 모자라고 있으며 급기야 UN에서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물 쓰듯 한다”가 아니라“물을 돈 쓰듯 한다”로 바꿔야 할 것이며, 소중한 자원인 물을 낭비하지 않고 슬기롭게 쓸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과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온 것이다.
유엔환경계획은 2001년을 “이 땅의 모든 생명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Connect with the World Wide Web of Life)”라는 주제를 정하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제 정부는 “물은 물가에 사는 사람만이 지킬 수 있는 것이고, 긍정은 긍정을 낳으며 부정은 부정을 낳는다”는 사고를 재인식하여 팔당상수원 수계주민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피땀어린 노력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물은 없어선 안될 소중한 자원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는 우리와 우리후손의 생명수인 맑은 물은 우리 힘으로 지킨다는 굳은 각오로 맑은 물 보전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자발적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더 이상 생명수를 담보로 한 정책이나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투명성 있고 확실한 물 관리정책을 제시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방세환(경안천시민연대 사무국장)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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