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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학생들의 희생 없기를...예지학원 화재참사 추모비 제막
'밤을 밝히며/새벽이슬 같은 꿈을/길어 올리던 나의 딸이여...'

광주시 송정동 예지학원 화재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22일 쌍령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종진 시장과 이훈필 경찰서장, 류남득 교육장, 최철영 하남소방서장, 광주시 부녀회원 및 대한적십자사 광주청솔회원과 유가족 대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추모수목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쌍령동 경안교 로터리변에 세워진 추모비에는 희생자들의 이름과 함께 '밤을 밝히며/ 새벽이슬 같은 꿈을/길어 올리던 나의 딸이여...'라는 추모시가 새겨졌으며 비 아래쪽에는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현되지 않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광주시민의 애도어린 마음과 유가족의 뜻을 모아 이 곳에 추모비를 건립합니다'라는 구절이 담겨있다.

한편 유가족 대표들은 지난 5월 화재참사 이후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해 식사, 음료수 등의 편의를 제공하며 슬픔을 함께 나눈 광주시 새마을부녀회와 청솔봉사회원들에게 사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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