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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고을문학, 7일 시낭송회6집 출판 기념식도...
그리운 그대여/진달래 라일락 살구꽃/묏부리에 줄지어 핀 조팝꽃까지/계절은 영락없이 천지간에 밀려온/봄꽃들의 화려한 꽃잔치를/연례행사로 펼쳐놓고/연두빛 초대장을 띄웁니다...(허정분)

광주지역 문학동호회 '너른고을문학'이 오는 17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광주문화원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6집 출판기념식 및 시(詩)낭송회를 갖는다.

건강한 문학 창작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95년 8월에 창단한 '너른고을문학'은 96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6집의 동인지를 엮어 내는 등 지역내 문학단체로서 어엿한 자리매김을 했다.

25명의 회원들 중 4명이 시집을 낸 바 있으며, 20여명이 일찌감치 문인에 등단, 수준 높은 문학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허정분 회장(시인·실촌면 하열미리)은 "문학을 사랑하는 2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너른고을문학'은 매월 1회 정기 월례회 및 임시회를 통해 창작품을 발표하고 토론, 감상하는 등 회원들의 노력으로 대다수의 회원들이 문인으로 등단하는 성과도 있었다"며 "문학은 순수와 정의를 노래하는 가운데 깊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분노를 평화로, 슬픔을 기쁨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시 낭송에는 구중서 수원대교수(문학박사·실촌면 하열리미)와 신경림 시인 등이 참석해 평론을 가질 예정이며, 가수 황경숙씨와 풍물패 너른골문학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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