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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도예인 한자리에...광주행사장서 친교의 밤 개최
세계적인 도자전문가와 국내 도자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친교의 밤'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세계도자기엑스포 광주행사장 조선관요박물관 뒤편 한국의 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친교의 밤에는 IAC회장 토니 프랭크스(Tony Franks, 영국 에딘버러대학 교수)를 비롯하여 부회장 레슬리 매닝(Leslis Manning, 캐나다 앨버타미술대학 교수), 재닛 맨스필드(Janet Mansfield, 호주 도자작가), 집행위원 웨인 힉비(Wayne Higby, 미국 알프레드대학 교수)등 제39차 IAC집행위원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14명과 신상호(홍익대 교수), 원경환(홍익대 교수), 배진환(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등 한국측 IAC회원, 국내 유명 도자작가 등 60여명이 참가, 도자를 매개로 교류와 친목의 자리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축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 자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도자 전문가들이 국내 도자작가들을 만나 도자예술과 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에 대하여 자유롭게 논하고 한국의 독특한 도자문화와 한국이 세계 도자사에서 갖는 중요성 등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 아리아나 박물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도자기구로 세계 각국의 도예가들과 비평가, 역사학자를 포함한 도자 관계 전문가, 큐레이터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IAC(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 국제도자협의회)는 이번 세계도자기엑스포를 맞이하여 행사지역인 이천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제 39차 집행위원회의를 여는가 하면, 엑스포 기간 동안 광주행사장에서는 IAC가 한국에서 첫 번째로 갖는 IAC회원전을 갖기도 했다.

IAC회원전 작품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전통, 문화를 가진 세계 각지의 도예가들이 어떠한 일정 테크닉이나 경행 또는 지역적 특성에 얽매임없이 각자의 독창성을 발휘하여 흙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표현하고 있어 보는 이들이 고요한 명상, 아름다운 시와 꿈, 힘찬 에너지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부조리를 작품을 통해 항의하고 있는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새천년을 맞아 도자와 관련하여 가장 의미있는 국제행사로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꼽을 만큼 기대가 남다르다는 IAC 집행위원회와 국내 도자작가 등 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모임은 한국의 전통이 그대로 담겨있는 전통가마, 정자, 장독대, 연못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 정원에서 다도시연, 법고공연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졌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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